추천서 많다고 도움 안돼…지원자 구체적인 장점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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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들여다보기]

고교 11학년생들이 학교 교사, 카운슬러 등에게 추천서(letter of recommendation)를 부탁해야 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

교사나 학교 카운슬러, 또는 다른 출처로부터 얻는 추천서는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지원자에 대해 더 완전한 그림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학교 성적이나 표준 시험점수 외에도 미래의 학생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인 것이다. 입학사정관들은 추천서를 읽으면서 이 지원자가 우리 학교의 캠퍼스에 와서 어떻게 생활 할지에 대한 그림을 보다 구체적으로 시각화한다.

그러나 양질의 추천서를 얻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시간도 걸리고 계획도 세워야 한다. 그렇다면 추천서는 몇 개가 필요할까?

대학마다 방침이 다르다. 어떤 학교는 몇 개의 추천서를 요구하고, 어떤 학교는 아예 요구하지 않는다. 학생들은 해당 학교의 웹사이트를 통해 대학이 정확히 몇 개의 추천서를 요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어떤 학교는 필수 추천서 외에도 추가 추천서를 제출할 수 있는 옵션을 지원자들에게 준다. 이것은 추가로 추천서를 받으면 학생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 수 있을 경우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지원자는 성격이 다른 추가 추천서를 통해 자신을 더 폭넓게 알릴 수 있다고 판단할 때 이 옵션을 이용하도록 한다. 추천서 개수가 많다고 해서 입학사정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은 아니다. 평균적인 추천서 여러 개보다, 양질의 추천서 하나가 낫다.

그렇다면 누구에게 추천서를 부탁해야 할까? 입학사정관들은 대체로 지원자의 고등학교 교사나 카운슬러의 추천서를 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어떤 대학들은 좀 더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붙인다.

예를 들면 포모나 칼리지에 지원하는 학생은 영어, 외국어, 수학, 과학, 또는 사회과학 과목의 교사로부터 2개의 추천서를 받아 제출해야 한다. 포모나 칼리지의 웹사이트에는 지원자가 이들 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 과목, 즉 아트나 저널리즘 같은 과목의 교사들로부터 추천서를 받을 경우, 주요 추천서가 아니라 추가적인 추천서로서 제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비해 위스콘신 대학의 가이드라인은 덜 까다롭다. 지원자가 고교 교사나 직원, 카운슬러 등으로부터 1개의 추천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사 중에서도 자신과 가장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선생님에게 추천서를 부탁하도록 한다. 자신의 학업 능력과 개인적 강점에 대해 잘 알고, 이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 선생님이라면 금상첨화다.

또 비교적 최근에 자신을 가르친 선생님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학생들은 고교 시기에 많이 성장하고 달라지므로, 입학사정관들이 가능한 지원자의 가장 최근 모습에 대해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추천서의 다양성도 중요하다. 지원자가 여러 개의 추천서를 낼 경우 추천서가 다양한 각도에서 구성된다면 자신의 한 가지 면모만 부각하는 것 보다 전체적인 그림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학에 뛰어난 학생이 2~3개의 추천서를 낼 때 전부 수학 교사로부터 추천서를 구한다면 수학 이외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대학 측에 보여주기 어렵다.

파트타임 일을 해온 학생이라면 매니저에게 추천서를 요청할 수도 있고, 운동해온 학생은 코치에게 부탁할 수도 있다. 이런 다양한 추천서는 교실에서 증명하기 어려운 지원자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언제 추천서를 부탁해야 할까? 원서 마감일보다 훨씬 일찍 부탁해야 한다. 교사나 카운슬러가 서두르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더 강력한 추천서가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므로 11학년 봄학기나 초여름에는 추천서를 부탁할 선생님을 찾아두는 것이 좋다.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문의:(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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