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 사용 규칙과 약속 정하기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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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맞벌이하는 중학생 엄마입니다. 중학생 아이가 다른 친구들은 모두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고 자기도 사달라고 매일 조르고 있습니다. 등하교를 혼자서 할 수도 있고 혹시 긴급한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필요하다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구실일 뿐인데 몇 살 때 스마트폰을 주는 것이 맞나요?

A 어느 나이에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사 줘야 할까. 미국 사회에서 부모들이 말하는 일반적 평균 연령은 12세에서 13세 사이지만 각 가정의 개인적인 결정이며 성숙도와 필요에 따라 자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의 환경도 무시를 못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이들 세계에서도 이제는 스마트폰은 Social communication tool의 일부가 되어 있음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사주는 것 자체의 고민보다는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규칙과 약속’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사용 시간대, 앱 종류와 다운로드의 범위 제한, 휴대폰 게임 및 의미 없는 통화 시간 제약, 취침 시 휴대폰을 침대에 떨어진 곳에 둘 것 등의 규칙과 약속 리스트를 만들고 어길 시에 주어지는 벌칙도 함께 만들어 오용되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현명한 접근이 아닐까 합니다.

Q 사춘기를 호되게 겪으며 9학년을 GPA 성적 2.3으로 마쳤습니다. 10학년이 된 이후 다행히 주변의 도움으로 안정을 찾고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도 생겼는지 대학에 욕심을 부려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성적은 3.2~3.3 정도로 마치게 될 듯합니다. 본인은 UCLA 입학을 목표한다고 하는데 열심히 하면 될 거라고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A 우선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기고 진로에 대한 고민도 스스로 하는 모습을 찾은 것에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UCLA는 전 세계 랭킹 15위 전후 그리고 미국 공립대학 순위 상위를 지키고 있는 톱 대학 중 하나입니다. 솔직히 그리고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아주 뛰어난 과외활동이나 아카데믹한 부분에서의 경력 등(경시대회 등을 통한)이 11학년 중에 만들어지지 않는 한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희망적인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해 편입하게 되면 학업적인 능력을 만회하고 증명할 시간적 여유를 벌게 되므로 궁극적으로 본인의 드림 대학인 UCLA에서 학위를 마치게 될 가능성이 분명 있습니다. 9학년을 허술하게 보낸 본인의 지난날을 인정하고 신입생으로 대학 입학은 아니더라도 편입을 통한 입학 기회가 분명히 있음을 감사하게 여기고 진심으로 열심히 하는 귀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응원합니다.

Sunny Oh 원장/ YES-FLEX P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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