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상담실] 장염 증세 자주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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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7살 남자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설사를 자주하고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장염약을 처방받아서 먹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 때 또 복통과 설사가 시작됐습니다. 체질에 안 맞는 음식을 먹여서인지 전문가 조언을 구합니다.

A 18세 이하의 소아 청소년들의 염증성 장염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복통은 아이의 소화력 저하가 이유일 수 있습니다. 음식물 섭취가 충분하지 못해 영양분의 균형이 떨어져서 장의 염증을 더욱 촉발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 쉽습니다.

염증을 낮추고 성장에 필요한 균형잡힌 영양 공급에 초점을 둘 것을 권고해 드립니다.

자녀와 같이 장염이 자주 걸리는 경우는 소화기가 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고칼로리 음식이 장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가공식품과 탄산음료는 금하고 유제품류도 가급적이면 피하시기 바랍니다. 설사 증상이 없는 평상시에 따뜻한 생강차나 계피차에 꿀을 넣어 조금씩 섭취하게 하면 소화기를 따뜻하게 하므로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현재 9살인 3학년 여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이른 2차 성징과 여드름 문제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아이는 또래에 비해 키가 큰 편이고 야외활동이 많은 편이 아니며 편식이 심합니다. 3개월 전에 초경이 시작되었습니다. 문제는 생리가 시작되고부터 이마에 좁살같은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더니 볼과 턱 외 등까지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어려서 여드름 약을 먹이기가 꺼려집니다. 가정에서 여드름을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알고 싶습니다.

A 최근들의 초등학교 2~3학년 여아의 유방발달 시작 조짐으로 성조숙증을 걱정하는 부모가 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 보는 여드름성 피부문제는 오장육부의 불균형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진단이 필요하지만 자녀의 편식과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이 호르몬을 분비하는 세포와 기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성호르몬과 여드름의 원인 물질인 지질 호르몬을 자극하는 환경호르몬도 그 이유일 수 있습니다.

환경 호르몬은 체내 부신피질(지질 호르몬) 및 성호르몬의 구조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정상 호르몬의 분비를 교란시킵니다.그러므로 환경호르몬 발생을 야기할 수 있는 플라스틱 식기 사용과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도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가정에서 영양 밸런스를 맞춘 건강한 식단과 신체운동은 필수입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게 하고 여드름 증상이 심할 때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음식들 상추 오이 토마토 가지 등이 들어 있는 식단을 구성해 주면 좋습니다. 보리차나 메밀차 또는 팥을 끓인 물을 자주 마시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김현정 원장/ 풀러턴 Smile Acupuncture

www.SmileAcu.com

(213)505-6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