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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 커리어 토크 콘서트,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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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입력 2023.07.14 14:51

재미한인여성과학자기술협회(KWISE)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공동으로 주관 하는 ‘스템(STEM) 커리어 토크 콘서트’가 21일 오후 8시 30분 (동부시간 기준)부터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두 협회의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생과 사회초년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됐다.  

전미현KWISE 본부 회장은 “한인 학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차세대 여학생 및 경력 초기에 있는 분들께 앞으로의 장기적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멘토로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인 신봉근 박사(디어젠 USA 대표), 김단종노스텍사스대학 교수, 한나크라우캠프 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 데이터과학자, 권혁현 에모리대학 교수가 초빙됐다. 이들은 각자의 커리어 및 여러 경험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커리어 토크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나,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예약= www.kwise.org

윤지아 기자

의대 지원 후에도 MCAT 추가 도전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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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①= 의대 지원 후에도 MCAT 추가 도전 가능한가?

▶답= 미국과 캐나다 의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의대 입학시험인 MCAT (Medical College Admission Test) 점수가 꼭 있어야 한다. 올해 미국 의대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 가운데는 3, 4월에 MCAT 시험을 보고 6월 초에 원서 접수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다. 대부분 겨울방학부터 열심히 공부하면 3, 4월에는 MCAT 시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시작한다. 하지만 막상 학교 공부와 병행하다 보니 충분한 점수를 받을 자신은 점점 없어지고 차라리 학기가 끝나고 집중해서 공부하면 더 잘 볼 것 같은 마음에 시험 날짜를 연기하고 싶은데 이럴 경우 올해 의대 지원은 문제가 없는지 걱정하는 학생들의 상담이 많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MCAT 시험을 봐야 의대 지원에 문제가 없을까?

의대 지원서를 작성하고 지원할 학교 리스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학교 성적인 GPA와 MCAT 점수를 알아야 한다. 스템 연구소의 지도를 받는 학생들에게는 보통 4월까지는 MCAT 시험을 보고, 5월 중에는 MCAT 점수를 받아 의대 지원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권한다. 만일 점수가 좋지 않을 경우 5월에 한 번 더 시험을 치르도록 조언한다. 실제로 AAMC는 5월 20일까지 MCAT 시험을 봐야 의대 지원서 작성하는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문②= 의대 지원서를 제출하면 더는 MCAT 시험을 볼 수 없나?

▶답= 의대 원서를 제출하고 나서도 MCAT 시험을 볼 수 있고, 추후 점수는 지원한 각 학교에 자동으로 리포트 된다. 이미 MCAT 점수가 있는데 점수를 좀 더 올리고자 원서 접수 후에 MCAT 시험을 다시 볼 계획이라면 지원서의 추가 MCAT 시험일(additional MCAT intent date) 란을 작성해야 한다. 기존의 점수와 시험 본 날짜도 기재해야 한다. 각 의대는 기존의 MCAT 점수로 학생의 지원서를 일단 심사한 후 나중에 보내진 MCAT 점수를 참고해 평가할 것인지 아니면 MCAT 점수가 도착할 때까지 심사를 미룰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문제는 의대 입시는 롤링 시스템이어서 지원서를 빨리 제출할수록 합격 가능성이 높다는 말에 학생들이 조바심을 내고 서두른다는 점이다. 원서 접수가 5월 30일에 시작되고 6월 30일에 AMCAS로부터 확인 통지서(verification notice)가 오면 지원서는 각 의대에 자동으로 보내진다. 1차 지원서가 각 의대로 넘어가게 되면 그때부터 각 학교로부터 2차 에세이(secondary essay)를 2주 안에 제출하라는 메일을 받게 될 것이다. 2주 안에 2차 에세이를 접수하지 못하면 불이익을 받을까 하는 걱정에 추가 MCAT 시험공부에 집중을 못 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원서를 제출한 후에도 MCAT 시험을 볼 계획이라면 언제 시험을 치를 것인지, 어떻게 공부하고 의대 지원서, 2차 에세이를 작성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미리 잘 짜고 준비해야 차질 없이 시험공부를 할 수 있다. 만일 원서 접수 후에 본 MCAT 점수가 좋지 않다면 의대 진학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


폴 정 박사
▶문의: (703)789-4134

덴버 중앙일보, 킴보장학생 5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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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최종 발표, 2천불씩

해피빌리지와 중앙일보가 킴보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2023년도 킴보장학생을 선발했다.

제36회를 맞는 킴보장학생 선발은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으로는 미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중앙일보는 지난 2008년부터는 장학생 선발 지역을 미 전역으로 확대해 중앙일보의 전 지사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금년에는 215명의 장학생에게 2000달러씩 총 43만불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장학생 선발 인원은 LA 110명, 뉴욕 20명, 샌프란시스코 20명, 워싱턴 D.C 15명, 아틀란타 25명, 시카고 10명, 그리고 콜로라도 5명 등이다. 또, 인종화합을 위해 흑인 및 히스패닉 커뮤니티에서도 각 5명씩 선발하고 있다. 

덴버 중앙일보(사장 김현주)를 통해 선발된 콜로라도지역 5명의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Doyun Kim (Dartmouth College)
▶Janie Shin (Vanderbilt University)
▶Ryan Lee (Harvey Mudd College)
▶Gina Jung (Yale University)
▶Suhhyun Park (CU Boulder)                                     

시상식은 7월 28일 오후 4시 주간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변경시 개별 통보)

김경진 기자

[JSR] 2023 NSDA Tournament: Information and Highlights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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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시작한 중앙일보 학생기자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학생기자 기사는 www.KoreaDailyUS.com (중앙일보 영어사이트)에 동시 게재됩니다.

기사를 Click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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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mplexities and Preparation Behind Traveling (by Seoyeon Choi)

Seoyeon Choi / Grade 9 / Chadwick International School

Is There Space for Non-STEM Graduates in Today’s Job Market? (by Heather Jeon)


Korean Desserts You’ve Got To Try This Summer (by Elena Joo)


2023 NSDA Tournament: Information and Highlights (by Erin Ryu)


The Dynamic Korean Hip Hop (by Theo Lim)


Welcome to the Magic of Dance! (by Aspe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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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칼리지 (Art College)가 궁금하다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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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사) 아트칼리지가 궁금하다 ①

‘아트칼리지가 궁금하다’ 1편에서 언급한 유명 아트칼리지를 2편에서 자세하게 소개한다.

(사진=Parson’s school of Design 홈페이지 캡처)

Parson’s school of Design (The New School) : 파슨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디자인 아트칼리지로 뉴스쿨 소속 단과대학 중 하나이다.

학교 특징

-최고의 디자인스쿨 중 하나로 꼽히며 2022년 QS 디자인 랭킹 패션부분 1위
-세계 최고의 패션 디자인스쿨 중 하나로 꼽힘
-글로벌 예술의 중심, 유명 디자이너와 예술가들 배출로 막강한 영향력 자랑
-1학년은 전공 수업 관련 없이 배워볼 수 있다

입학 시 필요한 부분
-지원서, 최종학력 성적증명서, 졸업 증명서
-포토폴리오, 에세이, 추천서
-유학생 : 영어 성적 필요 (TOEFL/IELTS)

■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RISD) : 로드아일랜드 스쿨오브 디자인

미국의 대표적인 디자인 명문으로 동부지역 로드아일랜드의 프로비던스에 위치한 4년제 사립 아트칼리지이다.

학교 특징

-다양한 스폰서십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미국 기업과의 공동프로잭트 진행
-아이비리그 브라운 대학과 연계수업으로 이중 학위 프로그램 가능
-해외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 가능

입학 시 필요한 부분

-지원서, 최종학력 성적증명서, 졸업 증명서
-포토폴리오, 에세이, 추천서
-유학생 : 영어 성적 필요 (TOEFL/IELTS)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SAIC) : 시카고 미대

미국 시카고에 위치해있고 최근 몇 년간 미국 대학원  Fine art 부분에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명문 미대로서 전문적인 창의적 중심의 실기교육을 추구하는 최고의 아트칼리지 중 하나이다.

학교 특징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을 병행
-SAIC는 뮤지엄, 갤러리, 작업실 등 학생들의 탁월한 교내 시설
-다양한 예술 서적 보유한 도서관
-세계적 아티스트 다수 배출

입학시 필요한 부분

-지원서, 최종학력 성적증명서, 졸업 증명서
-포토폴리오, 에세이, 추천서
-유학생 : 영어 성적 필요 (TOEFL/IELTS)

Art center College of Design : 아트센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에 위치한 미국 명문 사립대학이다.

학교 특징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앞서있는 서부의 명문 예술 사립대학
-자동차 제품, 엔터테인먼트 (콘셉트 디자인) 산업에 관련된 모든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누리는 학교
-실용성과 실무성을 강조하는 커리큘럼으로 유명
-Benz, BMW 협업 디자인 등 최고의 디자이너 배출 학교

입학 시 필요한 부분

-지원서, 최종 학력 성적증명서, 졸업 증명서
-포토폴리오, 에세이, 추천서
-유학생 : 영어 성적 필요 (TOEFL/IELTS)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Calarts) : 칼아츠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는 줄여서 ‘칼아츠’라고 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발렌시아에 위치한 명문 사립대학이다.

학교 특징

-월트디즈니와 로이 디즈니에 의해 만들어져 애니매이션으로 유명
-시험성적보다는 실기실력이 더 중요
-시각적, 공연적 예술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장점
-교육철학은 ‘One-to-One mentoring’으로 학생과 교수의 친밀한 상호작용을 중요시

입학 시 필요한 부분

-지원서, 최종 학력 성적증명서, 졸업 증명서
-포토폴리오, 에세이, 추천서
-유학생 : 영어 성적 필요 (TOEFL/IELTS)

주요 Art colleges 홈페이지
-Art Center College of Design: www.artcenter.edu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www.saic.edu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FIT): www.fitnyc.edu
-Parsons School of Design: www.parsons.edu
-Pratt Institute: www.pratt.edu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www.risd.edu
-School of Visual Arts: www.sva.edu
-The University of the Arts: www.uarts.edu


Ellie Bae /인아트 원장
▶문의: 323-889-9900
www.inarteducation.com

가주 학생 학력 저하…영어·수학 전국 평균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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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평가 영어 통과 47%
수학 4년 만에 7%p 떨어져
아시안 학생도 점수 하락

캘리포니아주 학생들의 학력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평균 점수를 밑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주 교육부가 7일 발표한 2022년도 학력평가 시험(Smarter Balanced Assessments)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비 전반적으로 성적이 떨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어 점수의 경우 2019년 전체 학생의 51%가 기준치(벤치마크)를 통과했지만 2022년의 경우 47%만 통과했다. 수학 점수는 2019년 40%에서 4년 만에 7%포인트 떨어진 33%를 기록했다.  

가주학력평가 시험은 학생이 제대로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게 핵심이다. 3~8학년, 11학년이 영어와 수학 과목 시험을 치르며, 결과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주 정부는 학생들의 점수를 토대로 각 학교의 학업 수준을 평가한다.

학생들의 실력은 소득 격차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저소득층 학생의 경우 지난해 영어와 수학 기준치를 통과한 학생 비율은 각각 35%, 21%였지만 그 외 학생들은 각각 65%, 51%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아시안 학생들의 실력도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아계 학생의 영어와 수학 점수 비율은 각각 75%와 70%로, 다른 인종보다 기준치를 기록한 학생 비율이 높았으나 2019년도의 77%와 74%보다는 다소 하락했다. 그 뒤로 백인(영어 66%, 수학 48%), 라티노(영어 36%, 수학 21%), 흑인(영어 30%, 수학 2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읽기 및 수학 평가시험(NAEP) 결과에서도 가주 학생들의 점수는 전국 50개 주와 비교해 수학에서 38위, 읽기에서 33위를 차지했다. NAEP에 따르면 가주 학생들의 읽기 점수는 2022년 214점, 수학 점수는 230점으로, 전국 평균 점수인 216점과 235점보다 낮다. 2019년도의 경우 가주 학생들의 읽기 점수는 216점이었으며 수학 점수는 235점이었다. NAEP는 4학년과 8학년생들의 학업 수준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럿거스대 내년 학비 6%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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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3.07.11 21:11

직원 급여인상 등으로 인상률 올해 두 배
“스포츠 분야 예산 지출 줄여야” 지적도

(사진=럿거스대학 홈페이지 캡처)

럿거스대 내년 학비가 큰 폭으로 오른다.

뉴저지주립 럿거스대는 10일 2023~2024학년도 학비를 뉴저지주 거주 학생 기준으로 6% 올린다고 발표했다.

럿거스대 학비는 올해 3% 올랐는데, 1년만에 학비 인상률이 두 배가 된 셈이다.

럿거스대는 학비 인상 이유에 대해 지난 5월 체결된 교직원 노조와의 단체협상에 따라 교직원 급여, 건강보험, 연금 지원금 등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럿거스대는 새롭게 맺은 교직원 노조와의 단체협상으로 앞으로 2년간 이전 2년과 비교해 급여 부분 지출만 총 8%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럿거스대가 교직원 노조와의 단체협상을 이유로 학생들의 부담을 크게 늘렸다며, 이를 덜기 위해 스포츠 분야에 대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럿거스대는 지난해 각 종목의 22개 팀을 운영하면서 1억3840만 달러를 썼는데, 일부에서는 이렇게 많은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크게 긍정적인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편 럿거스대는 총 2970만 달러의 감독·코치 연봉과 각 경기장·프로그램 유지 비용 등 스포츠 분야에만 대학 총 예산의 3%를 사용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매그닛과 차터스쿨, 명문대 합격률 방불케하는 입학시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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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벤치마킹 ‘차터스쿨’
최고 매그닛은 입학시험 치러
7개 주는 차터스쿨 설립 못해

한국 윤석열 정부가 좌파 정부와 다른 교육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눈에 띄지 않지만 논란이 많은 것이 특수 목적 고교의 존치다. 서구의 대부분 아니 중국과 북한 마저도 시행하고 있는 특수 목적 학교를 모두 없앤다는 이전 정부들의 특별한 정책 때문에 많은 학부모들이 힘들어 했지만 이제 보다 현실적인 정책으로 돌아온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 학부모들도 헷갈려하는 특수 목적학교인 매그닛 스쿨과 차터스쿨에 대해서 알아봤다.  

매그닛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LA통합교육구의 매그닛 사이트. [홈페이지 캡처]

매그닛(magnet) 스쿨과 차터(charter) 스쿨은 모두 공립 학교에서 시행되는 혁신적이고 유연한 학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설립 목표다.

이런 목표는 결과적으로 적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 US뉴스의 베스트 고교 리스트에서 차터와 매그닛 스쿨이  순위의 상위권에 있기 때문이다. 2022년 상위 50개 고교 중 36%가 매그닛이었고 14%는 차터였다. 이외 수천 개의 차터 및 매그닛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있다.

전통적인 공립 학교의 오랜 역사와 비교할 때 두 모델 모두 비교적 새로운 것이다. 매그닛 스쿨은 1960년대 후반에 교육구가 특정 학문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그룹을 유치하여 자발적인 분리를 장려하고자 함에 따라 등장했다. 차터 스쿨은 1990년대 초에 전통적인 학교보다 더 유연하고 혁신적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됐다.  

이전까지 미국은 단순하게 공립학교와 사립학교로 나뉘어 있었다. 재학생 숫자가 많은 공립학교는 항상 사립학교 만큼의 학업 환경을 제공하지 못했기에 사립학교의 특성과 장점을 벤치마킹해서 시작된 것이다.  

같은 공립 학교임에도 매그닛과 차터는 완전히 다른 시스템이다. 매그닛 스쿨는 기존 공립 학교에 특수 목적을 더한 것으로 한국으로 치면 지역 외국어고나 특수 목적 클래스와 유사하고 차터 스쿨은 한국의 자립형 사립고와 유사하지만 기존 사립고가 바뀐 것이 아니고 자율성이 사립학교 만큼은 아니지만 기존 학교보다 더 독립적인 학교를 세웠는데 자금을 교육구에서 받는 시스템이라서 자립형 공립고라고 부를 수 있다.  

매그닛과 차터 모두 등록 재학생 숫자가 많지 않아서 높은 수요로 인해 추첨 시스템에 의해 입학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 매그닛 스쿨은 성적, 시험 점수, 포트폴리오 또는 오디션을 기반으로 엄격한 입학 절차를 통해 지원자를 선발한다.  

전국 교육통계센터(NCES)에 따르면 2019-20학년도에 270만 명의 학생이 매그닛 스쿨에 등록했으며 차터에는 340만 명 이상이 등록했다.

▶매그닛 스쿨

한국의 외국어고와 유사하다.  STEM, 미술, 공연 예술과 같은 특기 또는 관심 분야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물론 대입에 초점을 둔 LACES같은 고도 영재학교도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학부모들이 크게 호응하고 있다. 자녀의 관심사와 특장점 등이 학생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자녀가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단점은 전문화로 인해 오히려 제공되는 코스 내용이 좁아지는 경향이 있다.

일부 매그닛은 또 효과적인 학업 프로그램 덕분에 치열한 입학 경쟁이 치러지고 있다. 예를 들어, US뉴스가 선정한 베스트 고교 순위에서 최상위권인 버지니아의 토머스제퍼슨 과학기술고교는 2026년에 졸업할 신입생의 합격률이 21.6%로 전년도 18%보다 높아졌다. 원래 공립 학교는 입학시험을 치르지 않는데 이 학교는 예외적으로 입시가 있다는 것도 특별하다. 또한 US뉴스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졸업률은 100%였으며 재학생의 100%가 최소 하나 이상의 AP 시험을 통과했다.  

비영리 매그닛 정보 전문기관인 MSA에 따르면 25%의 매그닛이 입학 사정으로 학업 성적을 사용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차터 스쿨은 역시 비영리 단체인 공립차터스쿨 전국연합(NAPCS)에 따르면 입학 사정 절차가 없다.  

또한 또 다른 특징은 매그닛은 지역 교육위원회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차터에 비해서 지켜야할 규정이 많다. 또한 매그닛 스쿨의 일부 정책 및 학사 일정은 지역 교육구의 재량에 따라 설정될 수 있다.

매그닛 스쿨은 종종 더 많은 자금을 받으며, 이는 자금이 없는 인근의 일반적인 공립 학교에 비해 우대를 받는 것으로 보여진다.

▶차터 스쿨

차터는 공립 학교 시스템의 일부이지만 교육구 및 지역 교육위원회로부터 독립된 조직에서 운영된다. 사립 대학이나 학교와 유사하게 독립적인 교육위원회를 구성한다. 그래서 차터 스쿨은 매그닛이나 일반 공립 학교에 비해서 자율적이며 유연해지면서 사립학교와 유사한 면모를 보이게 된다.  

차터 스쿨의 보다 유연한 경향의 실례로는 더 긴 수업일수를 결정할 수 있다. 이는 더 이른 하교 시간 또는 더 늦은 픽업 시간과 학생을 위한 더 많은 교육 시간을 좋아하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차터 스쿨은 또한 주어진 과목에서 교육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자유가 있으며, 특정 분야에서 더 많은 초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유용할 수 있다.  

차터 스쿨에는 많은 자율성이 있지만 반면 책임감과 높은 기대가 따른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공립 학교에 있을 수 있는 몇 가지 이벤트가 없다. 수업 시간을 뺏을 수 있는 체육 중심 행사 등은 없다. 물론 학문적 학습과 관련된 클럽과 과외 활동, 현장 활동, 계획된 견학은 빠지지 않는다. 결국 차터 스쿨 활동이 개별 학교의 초점에 따라 다르다.

NCES에 따르면 켄터키, 몬태나, 네브래스카,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버몬트, 웨스트버지니아 등 7개 주에는 2019~2020학년도 현재 차터스쿨이 없다. 차터 스쿨에 적용되는 법률이 주마다,  혹은 도시마다 다르다. 또한 차터 스쿨을 둘러싼 정치는 법만큼이나 다양하다. 일부 주에서는 전통적인 공립학교에서 자금을 이전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도입을 거부했다.

또 다른 일반적인 비판은 일부 학교가 영리 조직에 의해 운영된다는 점이다. NNAPCS에 따르면 차터의  12%가 영리 기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차터 스쿨은 공립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종종 공립 학교 영역 밖에 있는 것으로 간주돼 왔다. 왜냐하면 교사 선발이나 커리큘럼 등을 마음껏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 선택 고려사항

전통적인 공립학교의 대안으로 차터 혹은 매그닛 스쿨을 선택할 지 여부를 결정할 때는 상황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개개인의 적합성에 달려 있다고 조언한다. 매그닛과 차터는 소규모 학교인 경향이 있으며 학생들에게 보다 집중적이고 개별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도 있다.  

학부모는 고려하고 있는 학교, 특히 자신의 인구통계학적 그룹의 학생들이 얼마나 잘 봉사하고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 봐야 한다. 또한 시험 점수, 학급 규모, 고교의 경우 졸업률 및 대학 합격률과 같은 자료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일부 차터, 매그닛 스쿨은 스포츠 또는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는다. 과외 활동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옵션이 자녀에게 중요한 경우 학교의 학업 프로그램의 강점에 관계없이 단점이 될 수 있다.  

▶LA지역 매그닛 스쿨

원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백인 위주로 구성된 일부 학교의 구성원을 다양하게 하자는 취지로 만든 특수목적 프로그램이다. 백인 학생은 일정 한도(40%)를 넘지 않아야 한다. 매그닛은 학교 속의 한 부분이거나 학교 전체가 매그닛인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매그닛의 특수한 목적으로는 경제, 매스컴, 대학 준비, 영재, 고도영재, 교양, 공공서비스, 스템, 시각 공연 예술 등인데 학교에 따라서는 여러 매그닛이 한 학교 지붕아래 운영되는 경우도 있다. 대학 준비와 영재, 고도영재 학교가 매우 인기있다. 일부 학교는 수 년에 걸쳐서 대기하다가 전입학이 허용된다. LA통합교육구 매그닛이 가장 유명하다.

LA통합교육구에 거주하는 한인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매그닛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매그닛 프로그램은 학부모가 희망하는 학교나 센터(학교의 일부분)를 지원하고 이듬해 전학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LA통합교육구의 경우 2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인기가 좋은 곳으로 지원자가 몰려 해마다 포인트를 쌓아 적정 포인트가 넘는 학생 중에서 선발해왔다. 그런데 지난 2013년부터 변경돼  희망학교를 한 개 이상 선택할 수 있다. 〈표 참조〉

▶LA통합교육구 매그닛사이트: http://echoices.lausd.net 

장병희 기자

FBLA 대회 소셜미디어 전략 부문 전국 2위…네이든 손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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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ver] 입력 2023.07.10 15:02

체리크릭 고교 11학년 네이든 손 군

체리크릭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중인 네이든 손 (사진, Nathan Son, 한국명 손승우, 17)군이  미국내 학생들에게 비즈니스 리더십 역량을 지원하는 최대 단체인 FBLA(Future Business Leaders of America)에서 주최하는 2023 FBLA National Leadership Conference에 콜로라도 주 대표로 참가해 소셜미디어 전략(Social Media Strategies)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아틀란타주 조지아에서 열린 이번 FBLA대회에는 미 전국에서 수백명의 고등학교 대학생들이 참가해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조직관리와 문제해결 능력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손 군은 이번 대회에서 “FeedDenv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사회의 식량 불안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소셜 미디어 전략을 제시하고 캠페인을 시행했다. 손 군은 “저와 제 파트너는 지역 사회에서 식량 부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소셜 미디어 전략과 캠페인을 개발하고 실행했다.

우리는 “FeedDenver”라는 캠페인을 만들었는데, 이를 위해 “FeedDenver” 로고와 컬러 스킴, 슬로건을 제작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3개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사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샘플 게시물과 콘텐츠를 만들었다. 또한 ChatGPT, Jasper, WriteSonic과 같은 AI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하여 게시물과 트윗의 샘플을 작성하는 데 활용했다.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을 교차 확인하여 상호작용과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한 콘텐츠 일정을 설정했으며, 덴버 브롱코스와 같은 덴버 스포츠 팀과 파트너십을 맺어 팔로잉을 늘리고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획도 세웠다” 고 전했다.  

미국의 미래 비즈니스 리더 FBLA는 고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전국적 규모의 클럽으로, 학생들에게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조직 능력, 문제 해결 등 비즈니스 관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단체는 관련 경력 준비 및 리더십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에서 커뮤니티 중심의 비즈니스 리더가 되도록 영감을 주고 준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FBLA 는 학생들이 대학 진학이나 회사 입사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끼리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며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이다. 손 군은  9학년부터 현재까지 3년동안 교내 FBLA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콜로라도 주 대표로 매년 대회에 참가했지만 상을 받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학교 클럽에서 열심히 활동해온 것이 이번에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대학에서 영화와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손 군은 FBLA 이 외에도 필름동아리(Film Club), 사진동아리(Photography Club), 모의재판(Mock Trial), 스피치와 토론(Speech and Debate), 정치 인식 동아리(Political Awareness Club), 경제관련 투자 동아리(Sources of Strength, and Investment Club)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꿈을 향해 매일매일 전진하고 있다.       

김경진 기자

간호사 부족사태에 연봉 가파르게 상승…조지아 평균 8만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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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입력 2023.07.10 15:44

조지아주가 간호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간호사들이 2년 전보다 연간 약 1만달러 더 번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통계국이 간호사의 임금을 집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5월 조지아에 등록된 간호사의 평균 시급은 34.38달러였으나, 2022년 5월 시급은 40.95달러였다. 2022년 연봉 중간값은 7만9440달러이며, 2020년 연봉 중간값 6만9630달러와는 9800달러 이상 차이가 난다.

간호사에 대한 수요가 높은 데 비해 인력이 부족해 급여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보도한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병원 측이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정규직보다 상대적으로 급여 조건이 좋은 계약직 간호사를 더 채용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노동통계국은 2022년 5월까지 조지아에 등록된 간호사는 약 8만3000명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조지아와 인구 규모가 비슷한 노스캐롤라이나는 등록된 간호사가 10만4000명 이상으로 훨씬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같은 추정 통계에 따르면 동남부 6개 주 중 인구 1000명 대비 간호사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조지아이며, 조지아 간호사의 평균 연봉도 8만5180달러로 가장 높았다.    

연방 보건자원서비스관리국(HRSA)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2035년 간호인력이 가장 부족할 10개 주 중 조지아를 워싱턴주 다음으로 2번째로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간호 인력 부족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 코로나19팬데믹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팬데믹 최전선에서 활약했던 간호사들이 조기 퇴직, ‘번아웃’ 등의 이유로 직장을 떠나는 것이다.

조지아 최대의 의료 시스템 피드몬트 헬스케어의 마이클 맨들 부사장은 ABC에 “일부 간호사들이 비계약직으로 돌아가면서 수요가 완화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간호 인력 부족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하며 인플레이션, 팬데믹 구호 기금 고갈 등이 병원에 압력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맨들 부사장은 팬데믹 이전에는 계약직 파견 간호 인력에 총 4000만 달러를 지출했으나 2022년에는 약 4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매체에 전하며 “인건비가 전체적으로 연간 6억5000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ABC는 조지아병원협회(GHA)의 통계를 인용, 2020~2022년 조지아 병원이 인건비에 들인 비용이 76억 달러 증가했으며 복리후생비용도 늘었다고 보도했다.

윤지아 기자

교육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