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 뛰어나고 집중력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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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장의 ‘에듀 코칭’ | 스포츠 의학
연간 2만 명 가량 진학
업무량 낮지만 고연봉
의료계 진학 고민하는 운동선수 출신에 추천

시튼홀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재활치료학 수업 장면. 운동학을 전공하면 도움이 된다. [시튼홀대학 웹사이트]

재활치료의학 전공

CNBC가 향후 5년간 가장 수요가 높을 ‘미래 유망 직종 톱 15’을 소개했었다. 기사에서 소개된 유망 직종들은 미국 최대 구직 포털 사이트인 인디드(Indeed)가 빅데이터를 통해 선정한 자료에 기반했다. 톱 15 미래 유망 직종중 하나인 재활치료사(DPT·Doctor of Physical Therapy)를 소개한다.

◆DPT 프로그램 과정

DPT 프로그램은 학부 졸업후 대학원 석박사학위(2~3년)를 말한다. 재활치료사(Physical Therapist) 의학(Doctorate) 학위 프로그램이다. 고등학교에서 운동 선수로 활동하면서 의료계도 함께 고민하는 학생들이 쉽게 스포츠 의학(Sports Medicine)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데, 스포츠 의학도 DPT 영역에 들어간다.

지난 10년간 물리 치료학 프로그램은 넘쳐나는 수요에 맞춰 공급을 3배 이상 늘려왔다. 2008년 6000여명이 매년 전국에 프로그램 지원했지만, 지금은 2만명에 가까운 지원자가 DPT 프로그램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DPT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원도 2008년 72곳이었으나 10년 뒤에는 3배가 늘어난 223곳이다.

재활/회복 의학은 기술 발전과 함께 지난 20년간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그 과정에 다양한 치료법과 다양한 치료 기기들이 개발되었고 이 기술을 전문가에게 숙련해주는 것이 DPT 프로그램이다. 재활/회복 의학에 도움을 받을 경우 재활/회복 속도가 자연 재활/회복보다 수배 이상 빨라진다는 사실로 DPT의 역할은 확대되고 있다. 또 메이저 의료보험에서 커버해줄 만큼 필수적인 치료법으로 인지하고 있다.

사고로 신체 특정 부위가 마비가 있거나, 신경이 둔해졌거나, 소아마비로 장애 발달이 있거나, 노인의 거동이 불편하거나, 통증 완화가 필요할 때나, 수술로 인해 신체 움직임에 장애에 올 때도 DPT의 역할이 필요해지는 추세로 앞으로도 DPT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점치고 있다.

DPT의 고유한 능력치 덕분에 평균 연봉 또한 높은 편이다. DPT의 업무량을 비교할 때도 비슷한 연봉대의 간호사(같은 고밀도 업무량)에 비해서 낮은 편이니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어떤 학생들에게 추천할까

사고가 긍정적이고, 상대방에 대한 공감 능력이 뛰어나며, 시간과 과정에 대한 인내가 있는 사람들. 의미 있는 일에 몰두하길 좋아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한다면 이 재활 치료사라는 직업에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다. 몸이 불편해 정신적으로도 쇠약해진 클라이언트에게 정신적 멘토가 되어주어야 하고, 희망을 연료로 보급해주는 지도력 역시 이 직업의 중요한 부분이다.

DPT 프로그램은 이론보다 실습의 비중이 좀 더 높다. 따라서, 신체구조학에 관심이 높으며, 글로 이론을 배우는 것보다 실습을 해 이론을 이해하고, 기기를 다루고 몸으로 터득해 몸이 기억할 수 있는 학습에 유리하다면 DPT 과정의 공부가 재밌다고 느낄 것이다.

◆학부 전공 선택하기

DPT 석/박사 프로그램 합격자들 중 50% 이상은 학부에서 운동학(Exercise Science)과 신체운동학(Kinesiology)를 전공했다. 이 전공들은 실제로도 DPT 프로그램 이수에 도움이 되는 수업들로 구성돼 있어 기초를 충분히 다질 수 있다. 하지만 DPT 프로그램에서 이 전공자들을 특별히 원한다거나 필수로 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니 오해는 말자.

다만 중요한 건 50% 이상 합격자들이 이 전공 출신이라는 뜻은 대다수 DPT를 목표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부터) 나름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분야를 정해 놓고 대학과 전공을 선택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모든 대학이 이 전공을 제공하지 않다는 점을 미뤄볼 때 대학 선택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운동학과 신체운동학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캘리포니아 대학들로는 USC, 페퍼다인, 옥시덴탈, 샌프란시스코대학, 채프만, 캘스테이트(CSU) 마르코스,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대학이 있다.

◆학부 GPA와 필수과목 관리

2018년 전국 DPT 합격자들의 대학 내신 GPA는 3.57점(4.00 기준)이다. 그러나 특정 과학 수업의 평균 성적은 3.6~3.75점으로 좀 더 높다. 학부 필수과목으로는 생물 1년, 해부학 1년, 무기화학 1년, 물리 1년, 심리학 1년, 통계학 1년이 보편적이다.

◆GRE 시험 준비

DPT 프로그램을 들어가려면 대학원 입학시험(GRE)을 봐야 하는데 학부 2~3년 차부터 준비한다. 의대지원시험(MCAT)은 통상적으로 1~2회 이상은 보지 않지만, DPT 입학을 위해서는 GRE를 여러 번 응시해도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합격률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2018년 통계를 보면 GRE는 영어 170점, 수학 170점, 총 340점 만점으로 되어 있고, 작문 시험도 치러야 한다. 전국의 DPT 합격자들의 평균 GRE 성적은 영어 153점과 수학 154점으로 총 307점 (340점 만점)이다. 그래서 최소 300점은 목표로 삼아야 가능성이 있다.

◆재활 실습 시간

100~500시간이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DPT 프로그램은 필수적으로 최소 재활 실습 시간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CSU 프레즈노는 최소 100시간의 실습 시간을 요구하고 500시간을 추천한다. USC는 150+시간 이상을 최소 요구하고 있고, 하워드 대학은 최소 200시간에서 1000시간까지 추천하고 있다. 재활 실습 시간을 채우기 위해선, 짧게는 100시간, 많게는 500시간 이상 참여해야 하므로 지원 전에 충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종합병원이나 재활 클리닉 등에서 라이선스 재활치료사 밑에서 취업하거나, 봉사, 관찰하며 실습 시간을 채우게 되고 이 기록들은 모두 감독관인 재활 치료사로부터 서명을 받아야 효력이 생긴다.

◆PTCAS 원서 작성

DPT 프로그램의 공통 지원서다. 필수 재활 실습 시간 동안 감독한 재활치료사 1~2명, 전공과 교수의 추천서 1~2개가 필요하다. 자기소개서도 작성해야 한다. 일부 학교는 추가 원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꼼꼼히 알아보고 준비해야 한다.

◆라이선스(NPTE) 취득

DPT 다음의 커리어는 ABPTS 보드에 등록된 전문가다. DPT 프로그램을 2~3년 동안 하면서 NPTE 자격증 시험을 패스한다면 정식으로 DPT로 활동할 수 있다. 하지만 더 세밀한 전문 분야로 보드 자격증까지 취득해보길 원한다면 펠로우십을 하거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고민해볼 수 있다. 총 9가지 전문분야에서 보드 자격증을 등록할 수 있다.

▶2019년 기준 8개 DPT 전문 분야

-심혈관 및 폐 전문 DPT: 전국에 349명의 전문가가 있다.

-임상 전기 생리학 DPT: 전국에 192명의 전문가가 있다.

-노인과 DPT: 전국에 3065명의 전문가가 활동한다.

-신경과 DPT: 전국에 3035명의 전문가가 있다.

-정형외과 DPT: 전국에 1만5896명에 달하는 전문가가 있다. –

-종양학 DPT: 전국에 68명의 전문가가 있다.

-소아과 DPT: 2018년에 개설됐다. 전국에 2041명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 DPT: 전국에만 2411명이 있다.

-여성건강 DPT: 전국에 489명의 전문가가 있다.

-US뉴스 선정 톱 DPT 대학원: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델라웨어 대학, 피츠버그대학, 노스웨스턴 아이오와 대학, 듀크, 에모리, 오하이오스테이트대학,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등이 있다.

제이 박 원장 / 라스베이거스 엘리트 프랩
jay.park@elitepre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