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소장, “고교생은 가을, 초등생은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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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1/03/01 미주판 3면 입력 2021/02/28 17:00 수정 2021/02/28 16:28

파우치, 백신접종 시기 전망
뉴욕주, 호텔 종사자 접종 허용

고등학생은 올해 가을, 초등학생은 이르면 올 연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8일 NBC방송에 출연해 초등학생 등 학생들이 접종 가능하기 위해서 임상시험이 시행돼 충분한 데이타를 확보할 수 있은 시점을 예측하면서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1분기에 초등학생들이 접종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고등학생들에게는 올가을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의 언급은 학교가 대면수업을 위해 안전하게 등교를 재개하기 전에 교사와 학생들이 백신을 어느 정도 접종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100일 이내에 등교를 약속했지만, 모든 교사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채 학교에 가야 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교사의 백신 접종이 학교 재개에 필수는 아니지만 권장 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뉴욕주에서는 코로나19 각종 지표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현재 2회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뉴욕 주민이 150만 명을 돌파해 159만913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 인구의 7.9%를 차지한다.

또 뉴욕주는 호텔 종사자들을 1B그룹에 포함해 백신 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호텔 직원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잠재적 위험성을 갖고 있어 백신 접종이 시급하다는 업계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꼐 오는 15일부터 허용되는 최대 150명 규모 결혼식 피로연에 대한 방역 수칙도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모든 참석자는 72시간 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완료해야 하고 댄스 플로어에 입장할 경우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라이브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를 초대할 수 있지만 장벽을 설치하거나 거리를 12피트 이상 둬야 한다. 또 결혼식 피로연 전 지역 보건국에 사전승인을 얻어야 한다.

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