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ㆍ연방정부 무상 학자금 지급은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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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 학자금 준비
펠그랜트 평균 6345불
캘그랜트는 성적별 차등
10월 1일부터 접수
세금보고서ㆍW-2 필요

FAFSA 신청 절차 <무료연방학자금신청서>

대입을 앞둔 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학자금에 대한 고민도 만만치 않다. 장학금만으로 학비를 모두 충당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 연방정부와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제공하는 무상 학자금(그랜트)은 더 소중하다. 하지만 그랜트는 제때 신청하지 않으면 충분히 받기 힘들다. 대부분 선착순으로 지급되기 때문이다. 그랜트를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무료연방학자금신청서(FAFSA)를 접수해야 한다.

▶공립대 및 사립대 평균 학비

칼리지보드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9-20년도에 학생들이 낸 평균 학자금은 4년제 공립대의 경우 2만1950달러, 4년제 사립대는 4만9870달러다. 순수한 학비는 공립대의 경우 1만440달러, 사립대는 3만6880달러였으며 나머지는 기숙사 비용이다.

반면 같은 해 풀타임 학생들이 받은 평균 보조금은 1만5210달러로 조사됐다. 지난해 연방정부가 학생당 지급한 펠그랜트 금액만 6195달러였다. 올해는 6345달러로 올랐다.

▶펠그랜트 vs. 캘그랜트

펠그랜트는 연방정부가 지원하며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캘그랜트(Cal Grant)를 준다. 그랜트는 갚지 않아도 되는 보조금이나 정부 예산 규모에 따라 매년 지원 금액이 달라진다.

펠그랜트의 경우 올해는 6345달러를 지원한다. 반면 캘그랜트는 성적과 지원하는 학교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

성적이 3.0 이상인 지원자에게 해당되는 캘그랜트 A는 2020학년도 UC 입학생의 경우 최대 1만2570달러, CSU(캘스테이트) 등록생은 5742달러까지 보조한다.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생의 경우 1656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성적이 2.0 이상인 지원자에게 지원하는 캘그랜트 B는 1년 동안 생활비로 1672달러를 지원한다. 캘그랜트 C는 직업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교재비 등으로 547달러까지 돕는다. 최대 학비 지원금은 2462달러다.

캘그랜트 신청자는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만일 학교에서 자동으로 성적확인서를 발송하지 않는다면 웹사이트에 있는 성적증명서 양식을 작성해 제출해야 수속에 차질을 빚지 않는다. 서류미비(불법체류자) 학생도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드림액트 신청서를 별도로 접수해야 한다.

▶신청시 필요한 서류

-아이디(FSA ID): 내년 가을학기에 입학하는 지원자가 FAFSA를 신청하려면 아이디가 필요하다. 신규 가입자(New User)로 등록하고 이름과 소셜번호, 생년월일을 입력해야 아이디를 만들 수 있다. 이후 가입자는 이메일과 암호를 입력해 로그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아이디를 생성하는데 최대 3일까지 걸리는 만큼 미리 신청해 두자. 신청서를 작성할 때 부모의 정보를 기재해야 한다면 자녀와 별도로 학부모도 본인의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사용해 아이디를 만들어야 한다.

재학생으로 FAFSA를 재신청할 때는 기존의 FSA 아이디로 로그인해 재신청하면 된다.

-소셜시큐리티 번호ㆍ운전면허증: 반드시 필요하다. 만일 소셜번호를 모른다면 거주지 인근 사회보장국(SSA) 사무실을 방문해 재발급 받으면 된다. 시민권자는 아니지만 신청을 할 수 있는 합법적인 이민자일 경우 영주권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만일 운전면허증이 없다면 번호를 쓰는 공간은 빈칸으로 남겨두면 된다.

-2019년도 세금보고서: 가능한 FAFSA 웹사이트와 연결돼 있는 국세청(IRS)의 ‘정보조회서비스(DRT)’를 이용하면 지원서 작성이 수월하다. DRT는 FAFSA 신청서에 학생이나 학부모의 세금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한다. 만일 지난해 세금보고서가 없다면 부모가 직장에서 받은 임금명세서(W-2)를 사용할 수 있다.

-비과세 소득과 자산 기록: 연방 및 주 정부 그랜트를 받으려면 학생 및 부모의 재정 형편을 자세히 알아야 한다. 부모의 은퇴연금이나 자녀 양육비, 위자료 등 세금보고에 포함되지 않은 소득이나 주식 및 채권 등의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지망대학 리스트: 다니고 싶은 대학의 목록을 제출해야 한다. 아직 어느 대학에 지원서를 넣을지 결정하지 않았거나 합격 여부를 모른다고 해도 고려 중인 대학 이름을 추가하자. 그렇지 않으면 선착순으로 주는 재정 지원을 놓칠 수 있다. 학교 이름을 쓸 때는 주립대를 먼저 쓰고 사립대를 나열한다. 주 정부 그랜트를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찍 접수하기: 지원서는 가능한 빨리 접수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토대로 각 대학은 지원자에게 재정보조 내역서(Award Package)를 발송하는데 대부분의 대학이 예산에 맞춰 선착순으로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배정하기 때문이다.

▶주요 웹사이트

-FAFSA 웹사이트: https://fafsa.gov
-캘그랜트 웹사이트: www.csac.ca.gov
-드림액트 웹사이트: https://dream.csac.ca.gov

장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