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초교·유치원 내달 대면수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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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1/03/20 미주판 1면 입력 2021/03/19 20:31

CDC 지침 거리두기 3피트로뉴욕시가 내달부터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대면수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다음 주에 대면수업 전환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는 19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학교 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일반적 권고 사항인 6피트에서 3피트로 완화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학교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현재 30% 수준인 교실 수용인력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대면수업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의 추가 신청을 받겠다는 뜻이다.

단, 이 학교 내 규제완화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한 교실 내 환경에 한한다. 따라서 음식을 먹는 등 마스크를 쓸 수 없는 경우에는 6피트를 유지해야 한다.

한편, 뉴욕·뉴저지 일원 코로나19 지표가 다시 정체에 접어들었다. 19일 현재 뉴저지의 코로나19 입원환자수는 1926명이다. 작년 12월 중순 3800명 수준에서 하락했지만, 지난 7일 1785명으로 최저수준을 기록한 후 오히려 증가했다.

7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3238건으로 1주일 전보다 11%, 1달 전보다는 17% 증가했다.

뉴욕주 각종 지표도 하락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19일 발표된 7일 평균 감염률은 3.26%로 전날 3.28%보다 약간 감소했지만, 하루 감염률은 2.97%로 전날(2.87%)보다 올랐고 입원환자수도 7000명 대에서 8262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