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1/04/14 미주판 2면 입력 2021/04/13 21:00
올해는 뉴욕주 대면 졸업식도 허용
참석자 인원 제한 가이드라인 발표
뉴욕주가 주내 대학 코로나19 백신 접종 활성화를 위해 3만5000회분의 백신을 별도로 배정한다.
12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주정부 운영 코로나19 백신 메가사이트인 서폭카운티커뮤니티칼리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주립대(SUNY)와 사립대 학생들을 위한 백신을 별도로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UNY 학생을 위한 2만1000회분과 사립대 학생들을 위한 1만4000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배정되며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각 대학을 통해 접종 예약을 할 수 있게 됐다.
접종은 서폭카운티 브렌트우드 서폭카운티커뮤니티칼리지(1001 Crooked Hill Rd.) 또는 나소카운티 SUNY 올드웨스트버리(Store Hill Rd.)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날 쿠오모 주지사는 오는 5월 1일부터 대면 졸업식을 허용한다고 밝히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졸업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졸업식 참석자가 뉴욕주 실내 집회 인원 제한인 100명, 야외 집회 인원 제한인 200명이 넘어갈 경우, 졸업식장 입장 전 코로나19 음성 확진결과 또는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야외 졸업식의 경우, 참석자가 500명을 초과하면 최대 수용인원은 20%로 제한된다. 즉, 졸업식장의 최대 수용인원이 2500명 이상인 장소에서 거행돼야 한다. 참석자가 201~500명이면 최대 수용인원은 33%로 늘어난다. 참석자 200명 이하는 최대 수용인원의 50%로 실시된다.
실내 졸업식의 경우 ▶150명 초과는 최대 수용인원 10% ▶101~150명은 최대 수용인원 33% ▶100명 이하는 최대 수용인원 50%로 제한된다.
심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