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지원자 116만명…팬데믹 이전 1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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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지원서 제출 학생 116만 명
1인당 지원 학교 평균 5.4->5.6곳
유학생 지원자 비율도 33% 증가

올해 대학 입학 지원자수가 회복세를 넘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칼리지보드가 전국 900여 대학에서 상용하는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를 분석해 지난달 24일 발표한 2021~2022학년도 대입 지원 현황(2월 15일 기준)에 따르면 2022년 가을학기 입학을 위해 지원서를 제출한 학생은 116만15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19~2020학년도 동기간 101만9363명 대비 13.9% 증가한 것이다.

또 올해 전국 853개 대학에 공통지원서를 통해 제출된 대입 지원서는 총 650만894건으로 팬데믹 전 동기간 537만9496건 대비 20.8% 늘었다. 학생 1명 당 평균 지원 대학은 팬데믹 전 5.4개 대학에서 5.6개 대학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주립대 지원서 제출건수의 증가율이 25% 증가해 사립대 지원서 제출건수 증가율(18%) 보다 높았지만, 여전히 전체 대입 지원서 중 사립대 지원 비율이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대부분의 대학이 대입시험(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를 중단하자 지원자가 상위권 대학에 몰리는 경향은 더 두드러졌다. 올해 합격률이 50% 미만인 상위권대 지원자 수는 2년 전 대비 25% 늘어난 반면, 합격률이 50~74%인 대학과 합격률이 75% 이상인 대학은 지원자 수가 각각 17% 씩 증가하는 차이를 보였다.

올해 SAT·ACT 점수를 제출한 학생 비율은 전체 지원자의 48%로 2019~2020학년도 76%보다 크게 줄었다.

한편, 유학생 지원자 비율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다. 2021~2022학년도 유학생 지원자 수는 11만6440명으로 나타나 2년 전보다 33% 증가했다. 유학생 지원자 증가율은 학생 지원자 증가율인 12%를 크게 앞서고 있다. 보고서에는 각 국가별 유학생 지원자 세부 현황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출신국별 상위 5개 국가에 중국, 인도, 캐나다,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등이 꼽혔다.

심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