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 GPA 중요하지만 경험·추천서·스테이트먼트도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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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부과정에서 GPA가 좋지 않다면 대학원에 지원하는 것이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일찍 포기할 수는 없다.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만점인 4.0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 학부 GPA가 어느 정도 돼야 할까? 그건 대학원과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대학원에 지원하려면 최소 GPA가 3.0은 돼야 한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이보다 더 낮은 성적을 허락하기도 한다.  

대학원이 지원자를 심사할 때 성적만 보는 것은 아니다.  

지원자는 추천서와 에세이를 포함해서 다른 요소들을 통해 다른 경쟁자보다 더 돋보일 수 있다. 원서의 다른 요소를 강화하면 GPA가 최상급이 아니어도 대학원에 합격할 수 있다.  

대체로 대학원들은 최소 3.0의 GPA를 요구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일부 프로그램은 3.5 이상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미니멈 GPA 요구 조건을 충족시킨다고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 힐 대학원은 지원자에게 최소 3.0의 GPA를 권장하지만, 실제로 합격자들의 평균 GPA는 3.54이다. 경쟁이 치열한 프로그램 합격자들의 평균 GPA는 심지어 더 높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의 존 폴슨 엔지니어링 및 응용과학 대학원은 2023년 가을학기에 입학한 학생들의 학부 GPA 평균 점수가 3.80이라고 밝혔다. 권위 있는 MBA 프로그램의 신입생들은 학부 때 평균 GPA가 3.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학부 GPA가 낮다면 어떤 조처를 해야 할까?  

먼저, 최소 3.0~3.5 GPA가 필요한 대학원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대신 평균 GPA가 낮아도 입학이 가능한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GPA 최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에게 조건부 또는 임시 입학을 허락한다. 임시 입학 자격을 갖춘 경우 등록 상태를 유지하려면 일반적으로 대학원 수업에서 B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경쟁이 덜한 프로그램은 더 낮은 GPA를 보유해도 다른 영역의 성취가 높다면 합격할 가능성이 있다. 대학원 입학 심사의 목적은 대학원에서 학생이 성공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 방법으로 내가 대학원 수준의 학업을 수행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그렇다면 성적 외에 대학원 입시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표준시험 점수다.  

GRE나 GMAT 등의 시험에서 고득점을 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시행하는 대학원 프로그램에 지원을 원하는데 GPA가 상대적으로 낮을 경우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째, 경험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지원자들에게 리서치나 일한 경험 등을 요구한다.  

대학원에 지원하기 전에 가졌던 직업이나 리서치 기회를 통해 내가 어떻게 대학원 프로그램에 지원할 준비를 갖추었는지 대학원  측에 설명하라.  

학부과정에 다니는 동안 해당 분야에서 인턴십이나 자원봉사를 하면서 관련 기술을 배우는 것도 좋다. 연구중심 분야라면 교수에게 문의해서 리서치 조교나 학부 논문 관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셋째, 추천서다.  

나의 아카데믹 강점과 직업적 강점을 증명하기에 좋은 구체적인 예를 추천서에 담아야 한다. 추천인을 선택할 때는 학부 때 만난 교수나 직장의 수퍼바이저 중에서 이런 실제 예를 써줄 수 있는 사람을 고르는 것이 좋다.  

넷째, 대학원 진학의 목적을 설명하는 스테이트먼트이다.  

왜 내가 해당 프로그램에 적합하고, 대학원 학위를 가지고 훗날 무엇을 할 것인지 미래 계획을 분명하게 설명하라.  

다섯째, 학부 성적 증명서이다.  

대학원의 입학 사정관들은 성적표에서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니다.  

학부에서 어떤 수업을 들었는지, 선수 과목에 대한 조건을 충족했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지원자의 학업 능력이 향상되었는지 등을 들여다본다.  

마지막은 인터뷰다.  

만약 내가 인터뷰에 강하다면 입학심사 과정에 인터뷰가 포함된 대학원에 지원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본다.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