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크라시 프렙 할렘 고교생 등 LG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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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배우는 고교생 40여 명, 뉴저지주 미주 본사 견학
인공지능·로봇 기술 등 체험…진학 등에 대한 조언 구해
지난 2일 LG 전자를 방문한 데모크라시 프렙 할렘 고교 학생들과 프렙 할렘 고교 학생들이 LG 전자 점퍼를 입고 자리를 함께했다. [데모크라시 프렙 할렘 고교]

뉴욕시에 있는 데모크라시 프렙 할렘 고교(한국어 학과장 김수진) 한국어반 학생들과 할렘 프렙 고교←(한국어 학과장 김보미) 한국어반 학생들 40여 명이 지난 2일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에 위치한 LG전자를 견학 방문했다.

데모크라시 프렘 할렘 고교 한국어 학과는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두 학교의 한국어반 학생들은 한국 기업을 직접 탐방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기쁨과 설레임을 감추지 않았다”며 “대학 진학에서도 한국어 프로그램이 있는 대학을 찾을만큼 한국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3년동안 필수과목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김장 담그기, 추석 행사, 조수미 공연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학교에서 직접 체험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번 LG전자 방문에서 학생들은 지난해 오픈한 ‘LG 과학관’에서 인공지능 로봇 기술 등을 이용한 다양한 전시품들을 직접 시연하고 참여하면서 과학 기술과 게임 등이 결합한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또 텔레비전과 각종 전자제품의 쇼룸 등을 돌아보았다.  

이어 학생들은 구내식당에서 LG전자에서 제공한 한식 점심식사를 하고 약 한 시간 동안 LG전자 스태프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데모크라시 프렘 할렘 고교 한국어 학과는 “이날 한 졸업반 학생은 곧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으며, 또 다른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질문과 LG가 추구하는 테크놀로지의 정의가 무엇인가에 대한 심도있는 질문도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학생들은 한국어를 사용하여 제품을 설명하는 광고 찍기를 학교 프로젝트로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방문 학생들에게 LG 로고가 있는 점퍼를 선물하고, 앞으로도 데모크라시 프렙 할렘 고교 등과 지속적인 학생 탐방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로 했다. 

윤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