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등교를 앞둔 초등학생 주의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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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습관화 되도록 지속적 관리

Q 초등학생 학부모입니다. 최근 교육구 조치로 학교 등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직도 코로나의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는데 학교에 보내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등교를 한다면 우리 아이가 지켜야 할 수칙들이 뭐가 있을까요?

A 세계보건기구(WHO) 연방질병통제센터(CDC) 지침에 따르면 학교를 개교해도 지역 감염이 많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전파력이 낮고 증상이 심하지 않아 초등학교는 대면 수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소아과학회는 정부에게 학교가 대면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고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학교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학교 수업은 학생들에게 학문적 수업뿐 아니라 감정적 사회적 관계를 배워 나갈 수 있고 그 밖의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비대면 수업보다 장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학교가 해왔던 급식 이중언어 교육 장애 아동에 대한 교육과 치료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등교하더라도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과 같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지키기가 습관화 되도록 부모님이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십시오. 리고 정부 지원의 코로나 테스트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Q 하루의 대부분 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가급적 집에서도 착용하도록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아이는 호흡에 불편함은 없다고 하지만 목이 자주 잠긴다고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할 때 이런 불편함을 줄일 방법이 있을까요?

A 마스크를 착용함으로 코보다는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어 입안이 건조해지고 평소보다 큰 소리로 대화하기 때문에 목이 건조하거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로 인하여 귀 또는 코의 접촉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지속적인 수분 공급으로 목과 입안의 건조함을 해결하고 주변 환경이 가능할 경우 가끔 마스크를 벗고 환기를 하거나 아침 저녁으로 꼼꼼하게 세안을 해주면 피부 트러블도 예방됩니다.

참고로 N95 의료용 마스크의 경우 4시간 이상 착용한 의료진의 약 30%가 두통을 호소한다는 연구보고가 있었으나 그 외의 유해 관련 연구보고는 아직 없습니다.

황은경 의사, 김규현 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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