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자녀 등교 “마스크 필수…바른 착용법 지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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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교실 ㅣ 안전한 자녀 등교 Q&A

델타변이의 여파로 아이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미국 내 최대 교육구 중 하나인 LA통합교육구(LAUSD)를 비롯해 대다수의 미국 학교가 대면수업으로 새학기를 시작한 가운데 많은 학부모는 자녀의 안전 걱정 때문에 쉽게 안심할 수 없다. 또한 연일 들려오는 마스크 착용 논란 학교 집단 감염 등의 소식은 더욱 불안감을 갖게 한다. 자녀의 개학으로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학부모를 위해 LA타임즈는 지난 17일 노스웨스턴 페인버그 의대 머세데스 카네손 전염병학 교수(이하 카)와 존스홉킨스 병원의 애런 밀스톤 교수(이하 밀)와 대면수업 개학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질의응답의 핵심 내용을 정리했다.

환기 시스템 중요성 커져
학교와 학부모 협조 중요

-코로나19 델타변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떤 영향이 있는가?

밀: 현재 코로나19 델타변이의 확산으로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학생 인구가 확진으로 입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변이의 출현으로 코로나19 초기 ‘어린이 및 청소년은 감염률이 낮다’는 주장도 맞지 않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1년 이상 지속된 팬데믹으로 상실감이 큰 이들의 느슨해진 방역지침 준수가 확산에 한몫을 더하는 것으로 보인다.

카: 백신접종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12세 미만 학생들이 위험에 가장 크게 노출되어 있다. 더 큰 문제는 팬데믹이 지속적으로 유행할수록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과 대상이 아닌 12세 미만 학생들이 숙주가 되어 새로운 변이가 생겨날 수 있다.

-델타변이로부터 아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밀: 많은 학부모가 지난해 코로나19 유행 초기 때 이야기만 기억하며 ‘아이들은 감염률이 낮거나 확진돼도 증상이 성인에 비해 심각하지 않다’라는 주장을 펼치지만 새로운 변이가 생겨난 만큼 우리의 경험 의존도도 바뀌어야 한다. 학교 또한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교직원 및 12세 이상 학생의 백신접종 지난해 대비 확대된 환기 시스템 사회적 거리두기 및 학생들의 건강상태 점검 등의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이고 있다.

카: 가장 최고의 방법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이다. 자녀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턱에 걸치는 방법이 아닌 코부터 입까지 모두 가리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또한 코로나19 유행 초기에는 책상이나 물체 표면을 소독하는 것만으로 큰 예방이 됐지만 새로운 변이의 출현 이후 호흡기를 통해 감염 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다. 때문에 환기 시스템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해야 하며 밖에서 실시하는 체육시간에도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안전에 크게 도움이 된다.

-자녀의 안전을 위해 부모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밀: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의 방역수칙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손을 자주 씻을 수 있는 접근성이 확보됐는지 학교 내 세정제가 충분하게 비치됐는지 환기 시스템 확보는 됐는지 등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의 백신접종 여부에 대해 질문하는 학부모가 있지만 주별로 교육구 별로 백신 접종 여부를 직접 묻는 게 정책 위반이 될 수도 있다. 이 부분은 학교에 문의하여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 학교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부모들에게 가정에서 방역수칙을 얼마큼 요구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은 대게 학교 밖에서 질병을 얻어 학교 안으로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다. 학교가 아무리 방역에 최선을 다해도 각 가정에서 방역수칙을 따르지 않으면 다른 학생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학교 및 교사가 얼마나 각 학생의 학부모와 긴밀하게 협조할 운영 시스템을 확인하는 것도 좋다.

이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