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 포스팅]
2021년 대입 합격자 발표가 모두 끝나면서 그 어느 해보다 결과에 대해 많이 당황하고 또 혼란스러웠다. 이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는 앞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어떤 요소들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올해의 결과에서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앞으로의 입시 로드맵을 바로 세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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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C계열 지원자 수 증가
올해 신입생 지원자 수는 작년 10만8877명에서 올해 13만9463명으로 28% 증가했다. 증가 이유로 코로나를 들 수 있다. 집에서 가까운 대학 지원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늘어났고 경제적인 이유로 가주 학생들이 학비가 저렴한 UC를 많이 지원했다.
앞으로 UC 지원이 더 어려워지는 이유 중에는 높아진 UC 대학들의 전국 대학 순위도 한몫을 한다. U.S News & World Report에 따르면 UCLA와 UC버클리 모두 전국 25위 안에 들어가는 대학으로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도 꾸준히 UC 대학의 지원자 증가의 이유이기도 하다.
2. Cal State 대학 지원자 수 감소
2019년까지 꾸준히 지원자 수가 증가했던 Cal State 대학들이 기존의 마감일을 12월 1일에서 2주를 추가해 12월 15일로 연장했지만 지원자 수가 감소했다. 23개의 Cal State 학교 중 15개의 대학이 한 달이나 두 달을 추가로 연장해서 지원 마감일이 2월 말이나 심지어 3월까지 지연되는 현상을 보였다. 물론 이런 현상은 SAT 시험이 없어진 관계로 학생들이 좀 더 도전적으로 UC 등 다른 대학에 더 지원을 많이 했고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경제적인 부담이 적은 커뮤니티 칼리지로 지원해 UC로 편입을 계획한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하위권의 대학은 점점 더 문이 넓어지고 상위권의 대학은 점점 더 좁아지는 현상)
3. 상위 사립대의 사상 최저 입학률
SAT 시험 폐지 이후로 학생들이 좀 더 과감하게 높은 대학들을 지원한 이유가 가장 큰 이유며 또한 대학마다 갭이어를(Gap Year) 가졌던 학생들 수만큼 적게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자연스레 경쟁력을 부추겼다. 프린스턴 대학은 200명을 더 적게 합격시켰으며 하버드 대학 경우도 기존의 합격자 수보다 178명을 덜 뽑았으며 다른 대학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아이비리그 대학이 사상 최저의 입학률을 기록한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로는 역시 코로나로 힘들어진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로 취업에 유리하고 재정지원이 후한 명문대에 이끌림 현상도 함께 작용한 이유이다.
4. 더 많은 합격 대기 학생들
올해 유독 많은 학생이 대학들로부터 웨이팅 리스트를 받았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합격자 수는 정해져 있는데 더 많은 지원자가 몰리면서 대학 측은 모든 변화의 결과로 올해는 입학 지원자의 비율인 수익률을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 많은 학생이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
또 대학은 코로나로 인한 입학생 숫자에 변수가 많았기 때문에 웨이팅 리스트를 통해서 incoming class 숫자를 조절해야 했다. 수익률의 불확실성이 다른 해보다 더 많은 학생을 대기자 명단에 올렸다.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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