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겐카운티 최우수 고교는 ‘버겐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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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입력 2023.08.20 17:14

학업성적·교사진·대학진학 등 평가 종합하면 최고 등급
2위 버겐카운티 테크니컬고교…3위는 테터플라이 고교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영재학교 ‘버겐카운티 아카데미’가 버겐카운티의 70개 가까운 고교 중에서 가장 우수한 고교라는 평가를 받았다. [니치 닷컴 사이트 캡처]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의 70개 가까운 학군의 고등학교(고교)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는 버겐카운티 아카데미(Bergen County Academies·일명 버겐 아카데미)인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순위·리뷰 전문 기업 사이트 니치 닷컴(Niche.com)이 발표한 ‘버겐카운티 최우수 고교 순위’ 조사 자료에 따르면 버겐카운티 아카데미는 ▶학업성적 ▶교사진 ▶대학진학 ▶클럽과 학생활동 ▶다양성 ▶교육행정 등 6개 분야 평가에서 4개 분야는 A플러스, 1개는 A, 1개는 B플러스 등급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버겐카운티 청사 소재지인 해켄색에 위치한 버겐카운티 아카데미는 카운티의 각 타운에 있는 지역 중학교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들어가는 영재학교로 학업 성적과 대학진학률이 높은데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다. 버겐카운티 아카데미는 전체 학생수 1109명으로, 학생 대 교사 비율은 12 대 1, 그리고 뉴저지주 전체 고교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버겐카운티 아카데미에 이어 2위는 테터보로에 있는 버겐카운티 테크니컬고교가 차지했다. 버겐카운티 테크니컬고교는 학생수 678명에 교사 대 학생 비율이 10 대 1, 그리고 학생들은 영어성적도 우수하지만 특히 수학성적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위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테너플라이에 있는 테너플라이 고교가 차지했고, 4위는 노던밸리 리저널고교 데마레스트(Northern Valley Regional High School Demarest), 5위는 노던밸리 하이랜즈 리저널고교(Northern Highlands Regional High School)가 차지했다.  

이어 6위부터 10위까지는 ▶리지우드 고교 ▶노던밸리 리저널고교 올드태판 ▶파스캑힐스 고교 ▶마와 고교 ▶라마포 고교가 차지했다.

또 11위부터 20위까지는 ▶글랜락 고교 ▶레오니아 고교 ▶크레스킬 고교 ▶리버델 리저널고교 ▶파스캑밸리 고교 ▶페어론 고교 ▶러더포드 고교 ▶포트리 고교 ▶램지 고교 ▶인디언힐스 고교가 랭크됐다.

이어 한인들이 많이 사는 타운에 있는 파라무스 고교는 21위, 버겐필드 고교는 24위에 올랐다.  

박종원 기자 / park.jongwon@koreadaily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