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초등학교, 첫 주 4일 수업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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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중앙일보]

[빈튼 초등학교 페이스북]

인디애나 북서부 초등학교가 인디애나 주 최초로 주 4일 수업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인디애나 라파예트 학군은 최근 “학교 이사회의 투표를 거쳐, 오는 2024-2025학년부터 빈튼 초등학교(Vinton Elementary)는 주4일 수업 시스템으로 변경된다”고 발표했다.  

학군 측에 따르면 빈튼 초등학교는 다음 학년도부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45분까지 수업을 진행하고, 연간 6차례의 금요일은 ‘교사 개발일'(Professional Development Days)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빈튼 초등학교는 일년동안 총 6만4000분에 해당되는 151일동안 수업을 진행하는데 이는 인디애나 주의 최소 교육 시간보다 1만 분 가량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에 대해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선택권이 있어 좋다”라는 찬성 의견과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의 시간 및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반대 의견으로 엇갈리고 있다. 

#. 식료품점 팍스트랏•돔스 키친, 전체 매장 전격 폐쇄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식료품점 팍스트랏(Foxtrot)과 돔스 키친앤마켓(Dom’s Kitchen & Market)이 시카고를 비롯한 미 전역 매장 30여곳을 모두 전격 폐쇄했다.  

업체측은 지난 23일 온라인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팍스트랏과 돔스 키친 매장 모두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돔스 키친과 팍스트랏 매장은 미 전역에 각각 2곳, 33곳이 있는데 시카고•오스틴•댈러스•워싱턴DC에 소재하고 있다.  

두 회사의 모기업인 ‘아웃팍스 호스피탤리티'(Outfox Hospitality)가 왜 모든 매장의 문을 갑자기 닫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아웃팍스측은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지만,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며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고객들의 지지와 팀원들의 헌신에 감사했다”고만 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돔스 키친과 팍스트랏 직원들은 폐쇄 당일인 23일까지 아무런 공지를 받지 못했다며 이튿날인 24일부터 아웃팍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근로자 권리에 따라 아웃팍스는 팍스트랏과 돔스 키친의 폐쇄 60일 전까자는 이를 직원들에게 공지했어야 한다”며 소송을 통해 60일의 체불임금과 각종 혜택을 요구할 계획이다.  

돔스 키친과 팍스트랏은 지난 해 11월 합병했다.

Kevin Rho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