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대학생 학자금 자동 탕감…32만명 총 58억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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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8/21 미주판 1면 입력 2021/08/20 22:00

바이든 행정부가 32만3000명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총 58억 달러를 탕감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연방 교육부(DOE)는 19일 학자금 대출을 한 학생의 명단을 사회보장국(SSA) 기록과 대조해 장애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대출을 자동으로 탕감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미겔 카드로나 교육부 장관은 “장애학생의 경우 일을 하거나 대출을 상환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고, 이와 함께 “대출 구제를 원하는 해당자들의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애학생 외에 더 광범위한 학자금 대출 탕감에 대한 논의를 백악관·법무부(DOJ) 등과 함께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구제 조치가 발표됨에 따라서 바이든 행정부는 전체적으로 45만5000명에 대해 총 87억 달러의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는 조치를 시행하게 되는 셈이다. 부채 탕감 대상중에는 대출 조건에 대해 잘못된 홍보나 설명을 듣고 대출을 하게된 학생들도 포함된다.

이와는 별도로 연방정부가 시행중인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는 내년 1월까지 시행된다.

학자금 대출 상환은 작년 3월 연방의회가 코로나19 구제책인 케어스법(CARES Act)을 통과시킨후 유예됐는데, 오는 8월말 만료돼 9월부터는 학자금 대출 상황이 재개될 예정이었지만 한번 더 연장된 것이다. 8월초에 교육부는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조치를 내년 1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단, 이번 조치가 최종 연장”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일시 중단 기간 중에는 원금과 이자를 납입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추가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

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