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입력 2021.11.03 21:20 수정 2021.11.03 21:20
LA통합교육구(LAUSD)가 오는 11월 21일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들은 새 학기부터 온라인 수업 프로그램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새 학기는 내년 1월 10일부터 시작된다.
LAUSD에 따르면 내년 학기에도 대면 수업을 들으려면 1차 접종은 11월 21일까지, 2차 접종은 12월 19일까지 마쳐야 한다.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은 이날부터 캠퍼스에 등교할 수 없다. 단, 의료 등의 이유로 백신 접종을 면제받았을 경우 등교가 허용된다.
이에 따라 한인타운 내 학교들은 학생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백신 페어(Vaccine Fair)’를 연다. LA 한인타운의 경우 오는 12월 4일 케네디스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LAUSD변지애 코리아타운 교육장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학생들은 내년 학기부터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한다”며 “기존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는 게 아니라 학업 진도 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 교육장은 이어 “페어에서 의료진들이 직접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백신을 접종한다. 또한 연말을 맞아 다양한 게임과 경품추첨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필요한 한인들은 꼭 방문할 것”을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