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교사 25만명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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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21/03/09  0면 입력 2021/03/08 18:00 수정 2021/03/08 14:42

작년 학교 폐쇄 1년 만에 실시
“접종 후 바이러스 노출돼도
증상 없으면 자가격리 면제”

조지아 주에서 1~12학년 교사 25만여 명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8일부터 시작됐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회 접종 백신인 존슨앤드존슨(J&J) 8만3000회분을 교사들 접종용으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백신 공급량이 여전히 충분치 않기 때문에 일부 교육구나 학교들은 주 후반, 또는 이달 하순에 접종을 시작한다.

조지아 최대 교육구인 귀넷 카운티는 이날부터 2만 5000여명의 교사를둘루스귀넷플레이스몰에 마련된 접종센터로 보내 접종을 시작했다. WSB-TV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날 이 백신 접종소를 둘러봤다. 귀넷접종소에서 접종 대기 중인 사람의 약 3분의 1은 교사들이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귀넷 접종소는 하루 600여 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마리에타의 일부 학교들은 접종 후 후유증이 나타날 가능성을 고려해 교사 백신 접종을 주말에 가까운 목요일부터 시작한다.

풀턴 카운티와 애틀랜타 공립학교들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접종소를 이용한다. 규모가 작은 시골지역 학교들은 방문 접종을 할 예정이다. 2차 접종은 4월에 실시한다.

아울러 캅 카운티는 오는 19~20일, 26~27일 짐 밀러 공원에서 교사들에게 백신을 투여한다. 이날 수업은 화상으로 대체한다.

주지사 사무실 관계자는 교사들이 백신 접종을 받은 후 바이러스에 노출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자가격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또 교사 접종을 빠른 시간 안에 마치기 위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2만4000회분도 공급한다.

현재 전국 38개 주가 이미 지난 1월부터 교사들의 백신 접종을 시작해 완료한 상태다. 조지아의 경우 교사들을 접종 최우선순위에서포함하지 않아 2개월 이상 늦어졌다.

조지아 교사들의 백신 접종은 공립학교 폐쇄 사태가 시작된 지 꼭 1년 만이다. 지난해 3월 9일 풀턴 교육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지자 카운티 전체 학교 폐쇄를 발표했고, 디캡, 클레이턴 등 다른 교육구도 잇달아 학교 문을 닫았다.

권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