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교육비 지원 사립학교 바우처, 내달부터 접수

0
13

[애틀란타 중앙일보]

K-12 학생 1인당 6500불 지급

1인당 6500달러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립학교 바우처 접수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조지아주 장학재단(GESA)은 3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 ‘조지아 프라미스’ 1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정된 사립학교 바우처법(SB 233)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K-12 학생이 학업 성취도가 낮은 공립학교 대신 사립학교를 진학하거나 홈스쿨링을 선택할 경우 1인당 6500달러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내용을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성적 하위 25% 공립학교에 2학기 연속 다닌 학생으로 부모가 1년 이상 조지아에 거주한 경우다.

주 당국은 1억 4100만 달러의 예산을 이 프로그램에 배정했다. 이를 통해 약 2만 1000명의 학생이 바우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월에 이어 6월, 9월, 12월 등 올해 네차례 신청 가능하며 2026학년도가 시작되는 9월부터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보호자는 사립학교 등록금, 도서 구입비, 온라인 수업비 등 교육에 직접 연관되는 항목부터 자녀 의료비, 교통비 등도 바우처로 지출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조지아 프로미스 홈페이지(mygeorgiapromis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