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귀넷 학생들, 마스크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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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21/06/04  0면 입력 2021/06/03 18:00

교육청, 마스크 의무규정 폐지
가을학기 ‘선택적 착용’ 추진

올 가을학기부터 귀넷 카운티 교육청 산하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청이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귀넷 교육청은 “지난주주 정부의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행정명령과 관련,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을 변경하기로 했다”며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장하지만, 의무는 아니다”라고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했다.

이는 주정부 정책과 함께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이 급격하게 감소했고, 12세 이상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도 허용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0~2021학기 중 교직원과 학생 5000여명이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다만 개인적으로 건강이 우려되는 학생과 교직원은 계속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

교육 당국은 보건 전문가들과 주 정부 정책 변화 추이를 주시하면서 새 학기 대면 수업 관련 규정을 수정,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