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홉킨스 CTY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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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키우다 보면 한 순간이라도 내 애가 흔히 말하는 수재, 영재는 아닌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특히 초등학교를 입학 후 또래 친구들보다 우수한 언어 구사와 수학적인 능력을 보일때, 내 아이가 정말로 다른 아이들보다 앞서있는지, 혹은 내 착각은 아닌지 궁금 할 것이다.

그러나 재능의 정도는 다를지언정, 분명히 어느정도의 재능이 있다고 생각될 때, 이 재능을 꽃피울만한 프로그램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대개 초등학생에게 제공되는 다수의 프로그램들은 엔터테인먼트에 특화가 되있고, 특히나 사교육에 있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자유로운 미국에서 강도있으며 검증된, 그것도 경시대회 부류가 아닌 영재 & 선행학습 프로그램을 찾는것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내 아이가 영재라고 생각되면 한번 쯤 시도해볼만한 대표적인 영재 프로그램에 소개하고자 한다.  

CTY – Center for Talented Youth 프로그램이란?

이미 눈치챈 학부모들도 있겠지만, 미국에서 아주 어린나이부터 참여가능한 영재 & 선행학습 하나의 프로그램을 뽑으라면 열에 아홉은 뽑는 존스홉킨스 대학의 CTY 프로그램이 있다.

메타의 마크 주커버그,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등이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한 이 CTY 프로그램은 Center for Talented Youth의 약자로, 의대로 유명한 존스홉킨스 대학의 Julian Stanley 심리학 교수가 학업적으로 특별한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고 지도하기 위해 1979년에 고안한 영재 프로그램이다. 매해 마다 인기와 함께 그 규모가 커져,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매년 30,000명이나 되는 영재 학생들의 등록을 받고 있다. 국적, 미국 시민권/영주권의 여부와 관계없이 2-12학년 사이 학생들은 지원이 가능하기에, 매년 그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CTY 프로그램은 크게 온라인 혹은 인퍼슨 캠프로 나뉘며, 프로그램 수업 과목들은 크게 수학, 논리학, 통계 & 경제학, 인문학, 과학, 법, 정치학, 예술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커리큘럼과 별반 다르지 않을 정도로 폭넓게 제공하며, 대학생들처럼 정답이 정해진 형식이 아닌,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하며 학업적인 성장을 촉진시킨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영재학생들과의 만남은 한 학생의 스펙트럼과 시야를 크게 넓혀주기에, 영재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경험을 선사해준다.

캠프는 통상적으로 매년 6월 말~8월 초 사이 여름 3주동안 진행하며, 지원 시기는 11월~5월 초 사이가 되겠다. 다만 프로그램의 인기를 고려하여 희망하는 수업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3월 중순까지 등록을 추천한다. 

CTY 프로그램 지원 방법

가장 인기가 많은 온라인 & 인퍼슨 여름 CTY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원기간인 매년 11월~5월 초 사이 학생들은 본인의 학업적 능력을 증명할 공인시험성적 (standardized test score)을 제출해야한다. 미국 공립학교에 재학중인 미국 학생의 경우는 주 정부에서 제공하는 학력평가 시험에서 상위 5%안에 들면 자동적으로 Talent Search에 초대가 되지만, 그 경우가 아닐시에는 따로 지원을 통해 공인시험성적을 치른 후 그 점수를 제출해야한다. 코로나 판데믹 이전에는 Julian Stanley 교수가 개발한 SCAT (School and College Ability Test) 시험 성적만 인정하였으나, 판데믹 이후에는 다른 공인시험성적도 인정하기 시작했으며, 대표적으로는 SAT 점수등이 있다.

SCAT 시험은 영어 (Verbal Reasoning) & 수학 (Quantitative Reasoning) 두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생들은 22분 동안 총 55개의 문제들을 풀어야 한다. 반 정도는 비교적 쉬운 문제들이고, 남은 반은 푸는데 시간이 풀리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처럼 CTY측에서는 문제를 빨리 이해하고 푸는 민첩성을 천재성의 한 주축으로 본다. 무엇보다도 시험을 통해 지원하는 학생들이 2-4학년은 위에 있는 과정을 월반하여 수강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고, 그에 따라 시험 점수별로 CTY Level & Advanced Level로 나뉘게 된다.

CTY Level – 최소 2학년 이상의 수준

Advanced Level – 최소 4학년 이상의 수준

어떤 점수와 레벨을 받느냐에 따라서 캠프 기간동안 수강할 수 있는 수업들의 옵션들이 달라지는점도 기억하자.

SCAT 시험, 어떻게 준비할까?

특히 초등학생, 중학생의 경우 공인시험에 대한 경험이 크게 없을 시기이기에, 별다른 사전 준비없이 시험을 지원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내 자녀가 현재 학년보다 한,두 학년 높은 영어 & 수학 과정을 공부중에 있다면, 전문 학원을 통해 일찍부터 공인시험 경험치를 늘리고 공부를 진행하여 SCAT 시험 준비를 시작하면 좋다.

미국 입시에 있어 우수한 GPA 성적과 SAT/ACT 점수만으로는 좋은 대학교에 입학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지 않은 학생들은 존스홉킨스 CTY 영재프로그램, 스탠포드 대학의 Education Program for Gifted Youth에서 운영하는 스탠포드 온라인 하이스쿨 Stanford Online High School 등, 미국 명문대학에서 운영 중인 영재 프로그램을 통해 명문대 대학 과정을 공부함에 있어 무리가 없고 걸맞은 학생이라는것을 증명한다.

그레이스 김 대표원장 / 아이앤트 에듀케이션
▶문의:(323)413-2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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