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정부 학자금 그랜트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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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라셰어 529 통해 저축 계좌 개설하면 최대 225달러 지급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자녀의 학자금 저축 계좌를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주 교육부는 ‘스칼라셰어(ScholarShare) 529’ 프로그램을 통해 학자금 저축 계좌를 개설할 경우 최대 225달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정부가 운영하는 ‘스칼라셰어 529’는 학비와 학자금 대출에 부담스러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연 소득 7만5000달러 미만 가정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자금 저축액이 500달러 미만인 아이들은 저축 계좌가 없는 아이들보다 대학 진학률이 3배, 졸업할 확률은 4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매칭그랜트 프로그램은 가주 아동들의 대학 진학을 돕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을 원하는 한인은 올해 12월 31일 전까지 계좌를 개설해 최소 25달러 이상 예금하면 연말에 200달러가 매칭된다. 만일 월 25달러 이상 자동 이체할 경우 25달러가 추가 지원된다. 매칭그랜트는 자녀의 대학 학비로 인출할 때 지급된다.

이 프로그램은 주 정부 예산이 있을 때까지 지원하는 만큼 서둘러 개설하는 것이 좋다. 개설할 때 부모의 소셜시큐리티 번호나 납세자 번호가 있어야 한다.

또 반드시 가주 주민이어야 한다. 지난 2018년부터 운영된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230만 개 계좌가 개설됐을 만큼 저소득층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자세한 문의는 웹사이트(www.scholarshare529.com)를 확인하면 된다.

장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