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노터데임 대학 등 가을학기 앞두고 백신 접종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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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중앙일보] 입력 2021/05/05 16:06

미시간-드폴대 등 잇따라 도입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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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팬데믹 이전으로의 복귀가 본격 진행 중인 가운데 중서부 지역 대학들이 가을학기를 앞두고 잇따라 백신 접종을 의무화 했다.

인디애나 주 소재 노터데임 대학이 중서부 지역 대학으로는 처음이자 미국 내 8번째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한 데 이어 중서부 지역 각 대학들이 보조를 맞추고 있다.

앤아버 미시간 대학은 최근 미시간 주 15개의 공립 대학 가운데 오클랜드 대학에 이어 두번째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대학측은 얼마 전 “오는 가을학기 캠퍼스에서 지낼 예정인 학생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수”라며 “교수, 교직원 및 캠퍼스 밖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필수는 아니지만 전체의 안전을 고려, 가급적 접종을 하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마크 슐리셀 미시간 대학 총장은 “백신 접종 완료를 통해 기숙사도 정상적인, 안전한 환경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시간 대학은 지난 해 가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교내 기숙사에서 600여명의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시간 대학은 매년 9700여명의 학부생과 2400여명의 대학원생이 캠퍼스 내 기숙사에서 거주한다.

대학측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학생들에게는 더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지 않고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다 하더라도 증세를 보이지 않는 이상 자가격리도 요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시카고 지역 드폴대학을 비롯 콜럼비아대학, 로욜라대학도 이들 대학과 비슷한 정책을 도입한다.

드폴대는 최근 가을 학기 교실 수업을 재개를 위해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한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게 될 모든 학위 프로그램의 학부생을 비롯 대학원생, 전문 학생까지 대상이라고 전했다.

드폴대 A. 가브리엘 에스테반 학장은 “학교 커뮤니티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구성원들이 상호 배려 및 사회적 책임감을 가져 달라”며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드폴대 학생들은 가을 학기 캠퍼스 복귀에 앞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미리 제출해야 한다.


Kevin Rho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