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늘어난 인터넷 중독 자녀·부모의 관심과 노력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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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펜데믹으로 ‘집콕’생활을 하며 화상수업을 듣기 시작한 지 벌써 일 년이 지났다. 지루한 일상에서 달콤한 재미를 주는 존재로 소셜미디어나 온라인 게임이 슬그머니 자리를 잡아 버렸다.

뇌에서 도파민은 동기 보상 쾌락 등을 위한 시스템에 관여한다. 예를 들면 SNS에서 맛있는 음식이나 멋진 사진을 볼 때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된다. 점차 강렬한 도파민에 휩싸인 뇌는 그 환경에 적응될수록 더 많은 자극을 원하게 된다. 이것은 코카인 중독자가 같은 수준의 쾌락을 느끼기 위해 더 많은 약물을 요구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약물중독과 같은 폐해는 SNS나 온라인 게임 같은 행위 중독자들에게도 똑같이 해당된다. 끊임없이 도파민을 원하는 우리의 뇌는 점점 중독에 빠지게 된다.

가볍게 시작된 ‘달콤한 재미’가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점점 더 깊이 빠져들게 된다. 그러는 사이 도파민이 과다 분비되면서 뇌의 전두엽을 자극한다. 자극이 계속되면 충동을 자제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이성적이고 합리적 판단과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지고 충동적인 말고 행동을 하게 된다. 점점 공부에 집중하지도 못하고 일이나 외출도 하고 싶지 않고 할 수 없게 되는데 부지불식간에 고착된 습관 회로는 어지간한 의지로는 고칠 수 없게 된다. 이렇게 형성된 인터넷중독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과 가족의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1. 개인적인 노력

휴식이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시작한 게임이 언제부턴가 생활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돼버린다. 많은 학생이 ‘이제는 끊어야겠다’는 각오로 컴퓨터에서 게임을 삭제했다가도 곧 다시 설치하고 만다. 반복되더라도 계속해서 ‘삭제’하는 다짐과 가족에게 그 다짐을 선언하고 컴퓨터 제어권을 넘겨주는 결심과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가상세계에서 그동안 구축해 온 순위나 성과가 자신의 실력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이를 내려놓기 힘든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것은 현실에서의 지위와 아무 관계가 없다는 인식이 중요하다. 현실 세계에서 적성에 맞는 관심거리와 취미를 찾아 열심히 이뤄가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훨씬 보람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1. 부모ㆍ가족의 역할

아이가 컴퓨터로 무언가를 하고 있다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느 게임을 하고 있는지 종류와 아이 수준의 게임인지 등을 자세히 알아보는 관심이 필요하다. 시작하면 1시간 30분은 진행되는 게임인데 딱 한 시간만 하겠다는 지키지 못할 약속으로 부모와의 갈등이 생긴다. 아예 1시간 30분 하겠다는 현실적인 시간을 주던지 혹은 시작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맞다.

  1. 도파민 단식

욕망 회로가 켜지면 위험한 일도 하고 중독 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통제 회로가 켜지면 목표를 위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 욕망 회로를 잡기 위해 시작한 ‘도파민 단식’이 통제 회로까지 꺼지게 한다면 단식의 의미는 없어진다. 따라서 선택적 셧다운을 추천한다. 게임을 끊을 의지는 있으나 힘들 때 인터넷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방법이다. 가족끼리 사용 시간에 대해 합의해 보자. 일정 시간 인터넷 코드를 뽑거나 전화기나 컴퓨터도 방안에 두지 않고 내놓고 잠을 자도록 한다.

  1. 운동 산책 취미 활동으로 즐거움과 삶의 의미 되찾기

게임중독으로 손상된 뇌를 회복시키는데 무엇보다 운동이 큰 도움이 된다. 게임에 빠져있던 중학생 5명에게 2주 동안 하루 2시간씩 게임 대신 농구를 하게 한 후 뇌의 변화를 측정한 예가 있다. 실험 전 게임에 집중할 때는 수학 문제를 풀면서도 전두엽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농구를 한 후에는 전두엽을 눈에 띄게 활용하였다고 한다. 이는 중독으로 손상된 전두엽을 운동을 통해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운동 이외에도 햇볕 아래 산책을 즐기거나 평상시 즐거워하는 취미 활동 등을 하는 것은 가상 세계로부터 현실 세계로의 관심과 성취의 전환을 옮겨 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새라 박 원장 / A1 칼리지프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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