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고생 구글 미술대회(Doodle for Google) 뉴욕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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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1/05/13 미주판 7면 입력 2021/05/12 19:00

LI 위틀리스쿨 9학년 신주은 양
구글 ‘두들’ 전국 우승작 후보에

신주은양이 구글 두들 뉴욕주 우승작인 본인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신주은양 가족]
신주은양이 구글 두들 뉴욕주 우승작인 본인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신주은양 가족]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한인 여고생이 ‘구들 두들 미술대회(Doodle for Google)’에서 뉴욕주 우승을 차지했다.

구글에서 지난 1월 ‘I am strong because’라는 주제로 공모한 대회에서 롱아일랜드 올드웨스트버리 위틀리스쿨 9학년에 재학중인 신주은(Priscilla Shin)양이 뉴욕주 우승자로 선정된 것이다.

구글 두들 미술대회는 검색엔진 사이트 구글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 나오는 상징적인 디자인 작품을 주제에 맞게 창작해 우열을 겨루는 대회다. 올해 공모에는 미 전역 50개주와 워싱턴DC 등에서 수십만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는데 지난 10일 각 주별 우승자가 발표됐다.

신양은 작품 창작 의도에 대해서 “사회적 기준과 상관없이 나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기 때문에 강하다는 것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각 단계별로 성장하는 자아의 모습을 구글 로고와 어우러지도록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신양의 작품이 뉴욕주 1등으로 선정됨에 따라서 자동으로 미 전역에서 최종 1등을 뽑는 후보작에 포함됐다.

각 주 우승작은 대회 웹사이트(doodles.google.com/d4g/vo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