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세 교수, 간호대 학장에…애리조나대 안효철 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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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수가 애리조나대학 간호대 학장에 올랐다.

5일 지역매체 투손닷컴은 애리조나대학 간호대(University of Arizona College of Nursing) 학장에 안효철(영어명 브라이언 안·사진) 교수가 지난달 22일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안 신임 학장은 플로리다주립대(FSU) 간호대학에서 교수 겸 부학장을 지냈고 FSU 뇌과학&증상관리센터장으로도 활동했다.

한인 1세대인 안 학장은 2012년 플로리다대학에서 간호학 학사, 성인&노인 간호학 석사, 간호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간호대 노인간호학과장과 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애리조나대학 측은 그가 지난 12년 동안 2400만 달러 이상의 연구 활동 기금을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안 학장은 대학신문과 인터뷰에서 “애리조나대학 간호대 학장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애리조나대학의 전통을 계승해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과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