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140만명 만성 결석
현금으로 학교 복귀 유도
캘리포니아에서만 145만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만성 결석자로 나타났다.
AP통신과 스탠퍼드대학 토머스 디 경제학자가 지난 2022-23학년도 데이트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미전역에서는 1200만 명의 학생이 만성 결석자로 파악됐다고 LA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가주의 경우 전체 학생의 25%인 145만 명이 만성 결석 상태로, 4명 중 1명꼴이다. 만성 결석자는 전체 수업일의 최소 10% 이상 결석했을 경우를 의미한다.
LA통합교육구(LAUSD)의 경우 만성 결석자 상황은 더 심각했다. 보고서는 LAUSD 학생 3명 중 1명이 만성 결석자이며 특히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의 결석률이 더 높았다고 덧붙였다.
LAUSD에 따르면 2022-23학년도 결석률은 36.5%이며, 2023-24학년도 결석률은 32.3%였다. LAUSD 재학생의 81%는 무료 또는 저가 점심 급식 대상자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일부 지역 학교들은 만성 결석 학생들을 다시 캠퍼스로 끌어오기 위해 현금을 지급하거나 놀이시간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안해내고 있다고 이 기사는 전했다.
한 예로 오클랜드의 한 차터스쿨은 학생이 1주일 동안 결석하지 않고 등교하면 인센티브로 50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이 실제로 결석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향상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와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이 교육계의 입장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