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28개교 ‘블루 리본’ 영예…남가주만 20개교,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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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9/23 미주판 2면 입력 2021/09/22 22:00 수정 2021/09/22 20:01

전국 최우수 학교에 수여되는 ‘블루 리본 스쿨(blue ribbon school)’에 가주 지역에서 28개 학교가 선정됐다.

가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블루 리본 학교를 배출한 지역으로 꼽혔다.

21일 연방교육부는 전국 325개(공립 302개ㆍ사립 23개) 학교를 올해 블루 리본 스쿨로 선정, 명단을 발표했다.

가주에서는 세리토스초등학교(세리토스), 로스코요테스초등학교(라팔마), 로스알라미토스초등학교(로스알라미토스), 히든트레일스초등학교(치노힐스), 발보아기프트매그닛초등학교(LA), 발렌시아초등학교(업랜드), 헨리이헌팅턴중학교(샌마리노), 유니버시티고등학교(프레스노) 등 총 28개 학교가 포함됐다. 〈표 참조〉 이중 남가주 지역 학교는 20개다.

가주에 이어 텍사스주에서는 26개 학교가 블루리본 스쿨 명단에 포함됐다. 이어 뉴욕(19개), 일리노이(18개), 오하이오(16개), 펜실베이니아ㆍ미시간(각각 13개), 뉴저지ㆍ조지아ㆍ위스콘신(각각 9개) 등의 순이다.

교육부는 올해로 39년째 블루리본 학교를 선정해오고 있다. 매해 학업 성취도를 비롯한 학생들의 학업 성적 차이를 큰 폭으로 좁히는 등 성과를 이뤄낸 학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블루리본 학교를 뽑고 있다. 블루리본 학교에는 여러 번 선정될 수 있지만 5년마다 한번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

미겔 카르도나 교육부 장관은 “팬데믹 사태와 같은 전례없는 상황에서도 학업 성취도, 학생들에 대한 사회적, 정신적 건강 사항 등을 잘 관리한 학교 관계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헌신적인 교육이 활기찬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때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교육부에 의해 선정된 블루리본 학교는 9000여 개에 이른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4~5일 워싱턴DC에서 진행된다.

장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