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중앙일보] 발행 2021/08/20 미주판 12면 입력 2021/08/19 20:00 수정 2021/08/19 21:00
애너하임 교육구 전국 최초
올해 300~500명 참가 전망
애너하임 유니온 고교 교육구가 재학생에게 구글 커리어 자격증(Google Career Certificates, 이하 GCC)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구 측은 18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공개하고 구글과 제휴해 GCC 과정을 도입한 것은 전국 교육구 중 최초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GCC 과정을 들을 수 있다. 교육은 구글 직원이 맡는다. 수료한 학생은 데이터 분석, IT 지원,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분야 엔트리 레벨 자격증을 받는다.
교육구 측은 관련 경험이 없어도 GCC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며,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향후 10년 동안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직업 분야에 진출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의 데이터 분석, IT 지원 신입 사원 평균 연봉은 각각 6만7900달러, 5만800달러다.
마이클 마스다 교육감은 이번 학년도에 교육구 전체 3만 명 학생 중 300~500명이 GCC 과정에 참가할 것이며, 일부 교사도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GCC 과정을 제공하는 학교 수는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애너하임 유니온 고교 교육구 관할 지역엔 애너하임, 부에나파크, 사이프리스, 라팔마, 스탠턴 등이 포함된다.
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