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대학 졸업시즌, 올해는 참석 제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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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13·14일 이틀간 행사
UCLA 6월 9~12일 진행
버클리 14일, CSU 16일부터

대학 졸업 시즌이 시작됐다. USC는 13, 14일 이틀에 걸쳐 제139회 졸업식 행사를 3년 만에 교내 광장에서 대면으로 개최한다. 11일 USC 박사과정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들이 교내 광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상진 기자

남가주 지역 대학이 2022 졸업식 준비에 한창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이후 사라졌던 대규모 졸업식 행사가 다시 열릴 예정이다.

남가주 대표 사립대학인 USC는 13~14일 이틀 동안 유니버시티 메모리얼 파크에서 2022 졸업식을 개최한다. 13일에는 학부 및 대학원 졸업생 총 1만9771명이 친구와 가족 축하 속에 학위를 받는다. 14일에는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식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표 참조〉

지난해 졸업식 참석자를 당사자로 제한했던 각 대학 측은 올해 참석자 제한 규정을 따로 두지 않았다. USC 측은 졸업식 행사장에 총 6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캘스테이트대학(CSU) 계열도 16일부터 27일  사이 졸업식을 개최한다.

CSU 롱비치는 16~18일 애나하임 엔젤 스타디움에서 단과대학별로 졸업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SU LA는 23~27일 교내에서 단과대학별로, CSU 풀러튼도 23~26일 교내 타이탄 스타디움에서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한다.  

UC버클리는 14일 오전 10시 캘리포니아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졸업식을 개최한다. 남가주 UC계열 졸업식은 6월에 열린다.  

UCLA는 6월 9~12일 교내 로이스홀 등에서 단과대학별로 학위수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UC리버사이드는 6월 3~14일 교내 학생회관 등에서 졸업식을 연다. UC어바인은 6월 15일 애나하임 엔젤 스타디움에서 약 8000명에게 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