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입력 2022.02.06 12:20 수정 2022.02.06 13:20
많은 대학이 SAT 시험을 옵션으로 변경하면서 특별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중에서도 사이언스 경시대회 같은 대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런 과학 액티비티는 학생의 개인적인 성과로 가장 확실히 돋보이는 수준 높은 활동이기 때문에 가장 확실하게 입시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학에서 특별활동의 등급을 나눌 때 Tier I, Tier II, Tier III, Tier IV로 나누는데 가장 높은 성과는 Tier I에 속하는 액티비티다. 어떤 대회를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1. 생물학·화학·물리학·컴퓨터 코딩·수학 올림피아드
생물학 올림피아드는 좀 더 외우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그만큼 더 많은 학생이 도전을 하기 때문에 다른 분야보다 지원이 많다.
물론 화학이나 물리학 등 모든 과목이 이런 비슷한 규칙을 가지고 특정 과목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실력을 겨루어 각 과목 국가 대표 선출하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다.
9학년부터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일찍 준비한다면 파이널까지 갈 수 없어도 로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다면 그것 또한 좋은 경험일 수 있으며 대입 원서에 당연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올해 2월부터 있는 시험에 도전해 보는 것이 좋겠다.
2. 데이비슨 펠로우스 장학금 (Davidson Fellows Scholarship)
관심 있는 과목의 리서치를 통하여 1만 달러에서 최고 5만 달러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리서치로 가장 권위 있고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원 수준의 리서치를 통하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면 좋다. 수상자의 85%는 하버드 대학에 합격했으며 스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3. 리제네론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Regeneron ISEF)
개인 혹은 최대 3명이 그룹으로 참가하는 고등학생을 위한 가장 권위 있는 박람회 중 하나며 미국 최고의 과학경시대회다. 워낙 유명한 대회로 아이비리그 지원서에도 당연히 돋보일 수 있다. 가주 사이언스 경시대회 우승작은 자동으로 이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멘토를 두어 함께 리서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4. MIT THINK 스칼러스 ( MIT THINK Scholars Program)
MIT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9학년부터 개인이나 2명 정도의 그룹으로 참가할 수 있다. 대부분의 대회가 프로젝트 완성 이후 지원하는 반면 이 프로그램은 과학, 기술, 공학 부문에서 간단한 연구 개요만 우선 제출한다. 선택된 이후에는 MIT로부터 1000달러의 자금과 연구 개요에 맞는 멘토링과 교수와 만남은 물론 x페어(xFair)에 참석하기도 한다.
이런 대회들은 자녀가 도전하기엔 너무 수준이 높다고 아예 도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적극적인 계획과 시간 여유를 두고 도전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대회다. 준비 방법을 알아보자.
–리서치 사전 지식 쌓기
대부분의 학교는 9학년부터 생물학이나 AP 생물학 과목을 가장 먼저 배운다. 학생이 생물학에 관심이 있거나 의대를 생각한다면 9학년 시작 전부터 생물학을 미리 배워두어 과목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바탕으로 리서치를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확한 방향 설정
어떤 대회가 목표인지, 개인 출전인지 단체 출전인지, 리서치를 어떤 학술지나 대회용으로 준비하는지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준비한다.
–시간·비용 산출
리서치는 장시간의 프로젝트이므로 교내활동, 내신성적 관리, 특별활동 등 모든 것을 잘 조합하여 시간 분배를 해야 하며 리서치 비용이나 장비에 필요한 비용들을 사전에 따져본다.
–멘토 설정
리서치를 도와줄 멘토로 장기간의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해 줄 교수들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리서치 시작 전 이를 꼼꼼히 따져서 계획을 세우고 일찍 시작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이다.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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