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3월, 올가을학기 입시 결과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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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부분 탑 대학들이 정시 지원(RD) 입시 결과를 발표하는 3월로 접어들었다.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답= 3월은 ‘운명의 달’이라고 불린다. 대부분 대학들이 RD 입시 결과를 발표하기 때문이다. 탑 대학 진학을 목표로 4년 가까이 숨 가쁘게 달려온 학생들은 2025년 가을학기 RD 입시 결과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탑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한인 학생 중 대부분은 UC를 포함해 10개 이상의 대학에 원서를 넣었을 것이다. 지원한 모든 대학에 합격하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지만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아마도 대부분 학생들은 합격과 불합격, 대기자 명단 통보 등 세 가지 결과를 골고루 받아들 가능성이 높다.

복수의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들은 ‘내셔널 디시전 데이'(National Decision Day)라고 불리는 5월 1일 이전에 진학할 대학 한곳을 결정해 학교에 통보하고 필요한 경우 등록 디파짓을 납부하면 된다. 복수의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지만 합격한 대학 중에서 실제로 등록할 학교 한곳을 선택하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다. 특히 명문대 몇 곳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으면 더욱 그렇다. 이 학교도 포기하기 아깝고, 저 학교도 놓치기 싫은 상황일 것이기 때문이다.  

대학 진학을 위해 절대적으로 재정보조가 필요한 경우 합격한 학교 별로 재정보조 패키지를 꼼꼼히 비교해 보고 결정을 내리는 게 현명하다. 대학 졸업과 함께 적잖은 규모의 학자금 융자 빚을 떠안기 원하는 학생은 없을 것이다.  

정말 가고 싶은 드림스쿨로부터 대기자 명단 통보를 받을 경우 머리가 복잡해질 수 있다. 대기자 명단에 들면 합격할지 말지 장담할 수 없다. 하버드대만 보더라도 어떤 해에는 대기자 명단에서 단 한 명도 합격시키지 않지만, 어떤 해에는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200명까지 합격을 주기도 한다. 2024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UC 어바인의 경우 대기자 명단 합격률이 84%에 달했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학교에 끝까지 집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일단 합격한 학교 중 나와 가장 핏이 잘 맞는 학교에 마음을 주고, 그 학교에 진학할 생각으로 일을 진행시킬 것을 권한다.  


지나김 대표
▶문의:(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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