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입력 2023.04.04 14:25 수정 2023.04.04 19:56
19일 ‘한류의 미래’ 주제로
박지은 작가ㆍ이병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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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 월터 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APARC)는 19일(수) 맥카우홀에서 ‘한류의 미래(The Future of Hallyu)’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연다.
올해 연구소 설립 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크리스토퍼 한스콤 UCLA 아시아 언어.문화 교수와 김주옥 텍사스 A&M대 커뮤니케이션 부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와 K드라마와 한국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별에서 온 그대’와 ‘사랑의 불시착’으로 유명한 박지은 작가가 스탠퍼드대 이영진 희곡 교수와 대담을 통해 K드라마를 쓰기까지의 경험담을 들려준다.또 ‘아이리스’ ‘미스터 션샤인’ 등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레드: 더 레전드’ 등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한 이병헌 배우 (사진)도 참석해 스탠퍼드 학생 등 청중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에는 쇼렌스틴 연구소 내 한국학 연구센터인 ‘코리아 프로그램’ 개설 20주년을 기념해 K팝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가 마련된 바 있다.
신기욱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장은 “지난해 K팝에 이어 올해에는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K드라마를 재조명하고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 소프트 파워의 위상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