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 포스팅]
11학년 남학생이 찾아왔다. 음악을 아주 좋아해 대학에서 ‘뮤직 테크놀로지’를 공부하고 싶다고 했다. 그 수요가 급상승하고 있는 분야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기껏해야 음악 이론 정도 배우는 현실이다. 이 학생은 이 분야의 최고 학교인 USC에 합격하기 위해 학교 밖에서 많은 준비를 해야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컴퓨터 사인언스도 마찬가지 현실이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초과목 외 과외로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물론 각종 경시대회 참가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쌓아야 드림대학에 지원해 합력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수업들과 대학 교육 사이에는 커다란 격차가 있다. 내용의 깊이뿐만이 아니라 다뤄지는 과목도 영어 수학 과학 역사 이외에 소수 선택 과목(컴퓨터 공학 심리학 사회학 음악과 미술 등)이 주어진다. 이들 수업은 매우 기초적인 개념만 다뤄지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만약 대학에서 수업을 경험해 볼 수 있다면 구체적으로 내용을 알고 선택할 수 있을 것이고 이런 선택은 결국 대학 진학 후 학생이 겪게 될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입학사정관은 입학 사정시 지식적 호기심과 학습 수행 능력이 준비된 학생이라고 판단하게 된다.
고등학생이 인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업을 듣는 듀얼크레딧코스는 고등학교와 커뮤니티 대학이 서로 협력하는 보편적 시스템이다. 무료로 비용 부담이 없고 고등학교에서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기에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다. 늘어난 학습 분량으로 부담이 되지만 흥미 있는 과목을 직접 대학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진로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
각 명문대학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자신의 관심 분야에 열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자기 개발에 필요한 충분히 재미있고 깊이 있는 수업들을 적극 찾아봐야 한다. 대표적인 온라인 강의로는 이미 잘 알려진 에덱스 코세라 코드아카데미 등이 있으며 한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음악 아트 관련 코스들도 있다.
▶에덱스 (edX.org)
에덱스는 2500개 이상의 강좌를 온라인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는 것은 자신의 이력서를 향상시키고 학생이 대학과정의 커리큘럼을 다룰 수 있다는 것을 대학에 증명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번 방학 동안 MIT 하버드 UC버클리대 등이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가능한 전공을 탐구해 보자.
▶코세라 (Coursera.org)
코세라는 아이비 리그 학교 및 스탠퍼드 대학교 듀크 미시간 시카고 대학과 같은 다른 엘리트 학교 교수들에 의해 가르쳐지는 또 다른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가능한 주제는 다양한 컴퓨팅과목들 마케팅 엔지니어링 심리학 등이다.
▶코드아카데미
(Codecademy.com)
아직 취업 시장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는 않겠지만 코딩은 학생이 습득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기술 중 하나다. 무료 사이트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웹 사이트 구축을 비롯해 배우고 싶은 내용을 선택할 수 있다.
▶플런 (Phlearn.com)
플런을 통해 포토샵 라이트룸 모바일 편집방법을 주문형 비디오 스트리밍으로 무료로 배울 수 있고 사진을 찍는 기술도 배울 수 있다.
▶스킬쉐어 (Skillshare.com)
스킬쉐어는 무료로 디자인 사진 영상 글쓰기 일러스트레이션 비지니스 등 창의적인 아트관련 많은 과정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미술작품을 온라인 판매할 수 있는 Etsy 스토어를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판매하는 Etsy Shop 구축’ 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마스터 클래스를 수강해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다닐 때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디파트먼트 오브 사운드
(DeptofSound.org)
서머 오브 사운드라는 제목의 4주간의 과정 동안 학생들은 음악과 팟캐스트 제작 방법을 포함한 음악의 기본을 배울 수 있다. 학생들은 6월 15일부터 시작하는 첫 번째 세션과 함께 이 과정에 사전 등록해야 한다. 수업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가능하며 13세 이상이어야 참여할 수 있다.
새라 박 원장 / A1 칼리지프렙
▶문의: (323)938-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