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12/24 12:53
코로나여파로 유학생 수 즐어들어
연방정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2020년 3월 18일 이전에 학생비자를 승인 받았거나 이미 학생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유학생을 제외한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을 금지시켰다. 이후 지난 10월, 코로나19 방역준비가 완료된 학교 리스트를 분류하여 해당 교육기관에서 공부하는 학생에 한해 입국제한 대상에서 제외했다.
워터루대학, 라이어슨대학, 오캐드대학, 윈저대학 등의 국공립대학 뿐 아니라 일부 유학원이 입국이 가능한 학교, 학원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현재 코로나관련 일반지침사항으로 유학생을 포함한 캐나다에 입국자는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적으로 해야하며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
특히, 항공기를 통해 입국하는 여행자의 경우, 모바일 앱 ‘ArriveCan’을 설치해야 하며, 여행 정보와 연락처, 14일 자가격리 계획서 등 하루에 한번 코로나19 증상에 대한 자체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가 격리 계획서는 보서에는 14일 동안 어디서 격리할 것인지, 식료품이나 의약품 등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물품들은 어떻게 구매할 것인지 등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국내 대다수 대학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유학생 수가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과 및 교육 프로그램을 비교해주는 플랫폼 ‘코스컴페어(CourseCompare)’에서 실시된 조사 결과, 전국 대학의 국제학생 등록 비율이 전년도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학생들은 휴학을 신청했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대면수업을 재개할 때 복학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데이트된 유학생 입학 가능한 지정 교육기관 리스트는 아래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canada.ca/en/immigration-refugees-citizenship/services/study-canada/study-permit/prepare/designated-learning-institutions-list.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