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중앙일보] 입력 2021/03/17 16:24
UIUC•UIC•UIS… 팬데믹 이전 같은 캠퍼스 복귀
일리노이 주립대학 시스템(UI)에 속한 3개 대학이 모두, 올 가을학기부터 정상적인 교실수업을 재개한다.
팀 킬린 총괄 총장은 지난 16일 “UI 산하에 있는 어바나-샴페인(UIUC)•시카고(UIC)•스프링필드(UIS) 3개 대학 모두 올 가을학기부터 학생들을 교실로 복귀시킬 계획”이라며 “대형 강의의 경우에만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킬린 총장은 “코로나19 백신이 충분히 공급되고, 팬데믹 상황이 나아지는 것을 전제로 내린 결정”이라며 “지금까지의 궤적으로 볼 때, 이번 가을학기에는 팬데믹 이전처럼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리노이대학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검사법 ‘코비드쉴드'(covidSHIELD)를 작년 8월 연방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승인 받아 사용해왔으며 최근 확대 사용을 승인 받았다. 코에 면봉을 넣는 대신, 침을 사용하는 코비드쉴드 검사법은 96%의 정확성을 갖추고 양성 판정에 대한 오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검사법은 UIUC•UIC•UIS 3개 대학에서 작년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모두 150만회 이상 실시됐다.
Kevin Rho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