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자금 재정보조 계획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답= 학부모 중에서 자녀의 대학 진학을 위해 성적과 각종 프로필을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대학에서 공부하는데 필수적인 재정보조의 사전 준비가 왜 중요한지 혹은 어느 시점부터 해야 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아는 경우는 별로 없다.
재정보조의 신청 마감일이 중요하다. 연방정부의 마감일과 각 대학이 위치한 주정부의 마감일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학마다 우선 신청 마감일도 일반 신청 마감일과 달라 이를 철저하게 구분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각 가정마다 재정 형편, 수입과 자산의 형태가 달라 실질적인 사전설계와 준비 시점이 크게 차이가 난다. 직장에서 일하며 월급을 받는, W-2 수입 가정의 학부모들은 사전설계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직장에서 적립하며 세금 공제하는 은퇴플랜이 재정보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시 말해 새로 적용되는 재정보조 공식에서 이러한 401(k)/403(b)/TSP/SEP IRA/SIMPLE IRA 등과 같은 플랜에 적립하는 연간 금액을 Untaxed Income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러한 금액을 공제하기 전의 수입인 경우에 계산되는 가정 분담금(EFC)보다 훨씬 높은 가정 분담금으로 계산해 재정보조 대상 금액을 대폭 줄이기도 한다. 공제하지 않고 그 수입 부분을 세금 낸 후에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가정 분담금을 높임으로써 그 금액을 모두 학자금으로 부모가 지원하는 것과 같이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는 방식으로 공식이 진행된다는 사실이다.
특히, 내년도에는 아예 가정 분담금을 Student Aid Index라는 수치로 바꿔 학부모들이 대학의 재정보조 평균치를 전문가가 아니면 평가하기 힘들게 해 놓았다. 따라서, 진학 준비를 자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시점부터 시작한다면 재정보조 또한 같이 해야 한다.
대학에 등록하는 연도보다 2년 앞선 수입을 가지고 재정보조금 계산에 반영시키는 만큼 빠를수록 유리하다. 또한 어떠한 금융자산인가에 따라 발생하는 이자와 양도세 등이 모두 세금보고에 표기되므로 이 또한 세금보고를 하기 전 연도부터 설계와 진행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오는 24(일) 토요일 오전에 있는 LA 세미나에서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강의할 예정이다.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문의:(301)213-3719
리차드 명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