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메이슨 대학 국제학회 개최, ‘K팝- 문화자본, 그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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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조지메이슨 대학 국제학회 개최, 일반인에 오픈

조지메이슨 대학이 오는 16일(금) 미국 내 한류 문화현상을 점검하는 국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케이팝, 문화자본, 그 너머’라는 이름으로 조지메이슨 대학 ‘고전 근현대 언어학과’ 한국학 프로그램이 주최하는 이번 학회에는 조지 메이슨 대학 교수진과 한국의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학과 교수가 초빙됐다.  
 
조지메이슨 대학 한국학 프로그램은 2017년 학부 마이너 전공, 2019년 메이저 전공 과정 설치에 이어 내년 석사과정 개설을 앞두고 있다.
학회 주최 측은 미국 내 한류의 현실을 점검하고 비판적 한국문화학 연구의 일환으로 이번 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동연 교수는 ‘포스트 한류 시대의 문화자본 형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맡는다.  
이 교수는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 문화사회연구소 소장,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문화자본의 시대 : 한국 문화자본의 형성 원리’, ‘예술교육을 넘어서’, ‘아시아문화연구를 상상하기’, ‘문화부족의 사회’, ‘대중문화연구와 문화비평’, ‘서태지는 우리에게 무엇이었나’, ‘문화연구의 새로운 토픽들’이 있고 번역서로 ‘포스트모더니즘 비판’, ‘하위문화:스타일의 의미’, ‘즐거운 살인’, ‘세대를 가로지르는 반역의 정신 쿨’ 등 다수가 있다.

이날 이동연 교수의 특강에 이어 한국 대중문화의 미국내 소비와 향유 양상에 대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는 정영아 교수(조지메이슨대 한국학 프로그램)가 ‘너를 위해 춤추라: 케이팝 댄스 민족지 연구를 위하여’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조지메이슨 대학교 케이팝 댄스팀인 ‘KSA Primary’와 북버지니아 댄스 연합동아리 ‘Konnect DMV’ 팀의 케이팝 댄스 공연도 준비된다.  
학회는 다음주 16일(금) 오후2시부터 조지메이슨 대학교 존슨센터 안에 위치한 시네마에서 진행되며 일반인에게 공개된 행사이므로 별도의 등록 절차를 요구하지 않는다. 

김윤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