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서 면허 취득률 가장 높은 간호대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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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터후치 기술대학’ 1위…노스조지아·케네소 2·3위

(사진=마리에타의 채터후치 기술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조지아주에서 간호사 면허 취득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마리에타의 채터후치 기술대학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간호 면허 취득을 위한 정보제공단체인 레지스터드널스(Registered Nursing)는 2024 연례 간호대학 평가에서 조지아주 51개 간호대학을 분석, 최고의 간호대 20곳을 발표했다. 순위는 2017~2021년 각 대학 졸업생의 간호사면허시험 엔클렉스(NCLEX-RN) 합격률을 바탕으로 산정됐다.

합격률이 가장 높은 곳은 98.22점을 받은 채터후치 기술대학교다. 이곳은 4학기(2년) 간호 준학사(ASN)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4년제 간호학과(BSN)를 운영하는 노스 조지아 대학교, 케네소 주립 대학교가 2~3위를 차지했다. 한인타운 귀넷 카운티 로렌스빌에 위치한 귀넷 기술대학과 귀넷 칼리지도 각 94점, 92점을 기록해 상위권에 들었다. 주 평균 엔클렉스 합격률은 85% 수준이다.

단체는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4학기 준학사(ASN/ADN) 과정을 수료하는 것”이라며 “조지아주 20곳의 대학이 간호 준학사 과정을 개설해두고 있어 교육 접근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외 지역의 단과대학이 간호학 준학사의 교육과정을 제공하면 지역 거주 학생의 통학 및 주거 비용이 절감돼 교육비 부담이 낮아지고 평균 2.5년 안에 현장 간호사를 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간호학사 취득을 위한 평균 비용도 공개됐다. 브룬즈윅에 위치한 코스터 조지아 대학(순위평가 10위) 기준 ADN 학점당 수업료는 100달러다. 학기당 평균 수강학점이 12학점임을 고려하면 매학기 1200달러가 드는 셈이다. 시설이용료 등 학기당 등록비 800달러를 합치면 2000달러가 든다. 4년제 BSN 과정은 조금 더 비싸다. 콜럼버스 주립 대학교 기준 학기당 4000달러의 수업료를 납부해야 한다. 의료복, 장비 구입비는 별도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