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nta] 입력 2023.03.28 16:58
조지아텍이 3월 셋째 주까지 2023년도 신입생 발표를 마친 가운데, 올해는 의도적으로 신입생 수를 늘렸다고 27일 발표했다.
조지아텍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지원자 수는 5만 2300여명. 합격률은 조지아 거주자의 경우 36%, 비거주자의 경우 12%였다. 신입생 중 남성이 55%로 여성보다 많았으며, 부모 모두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퍼스트 제너레이션’ 학생은 10%를 차지했다.
릭 클락 학부 입학처 부처장은 “올해 합격증을 받은 학생들은 학문적으로 매우 재능이 있으며 고등학교와 지역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입학처에 의하면 지난해보다 약 100명 더 많은 3750명이 1학년으로 등록할 예정이며, 이는 학교 역사상 가장 많은 신입생 수다. 클락 부처장은 “1학년, 편입생, 이중등록(dual enrollment) 학생을 모두 포함하면 6000명 이상의 신입생이 등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학년생 중 500명은 올 여름부터 애틀랜타 캠퍼스에서 시작하고 100명은 유럽 또는 영국 옥스퍼드에 있는 조지아텍 캠퍼스에서 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오는 5월 1일까지 진학할 대학을 골라 예치금을 내야 한다.
조지아대학(UGA)은 2027년도 졸업 예정인 올해 신입생 지원자 4만 3700여명 중 1만 5300여명이 합격했다. 지난해보다 지원자 수는 늘어난 것에 반해 합격생 수는 약 1000명 줄었다.
UGA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합격자들의 SAT 점수는 1270~1470점, ACT 점수는 29~34점으로 비교적 다양했다.
에모리대학은 레귤러 디시전이 4월 1일까지 발표됨으로 아직 2023년도 합격 통계가 나오지 않았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