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토) 10시 칼리지페어 개최
행사 장소는 LA 충현선교교회
주제 : UC 지원서에서 자신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올해도 이어지는 ‘표준화 시험 점수 제외(Test-Free)’ 정책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UC 입시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오는 10월 11일(토) 오전 10시 충현교회에서 열리는 맥도날드와 함께하는 제19회 칼리지페어에 연사로 초청된 UC샌타바버러 제번 에드워즈 입학국장으로부터 이번 강연의 핵심 내용을 미리 들어봤다.

▶UC계열 중 UCSB만의 차별점은
UCSB는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성취와 그림 같은 바닷가 캠퍼스를 동시에 갖춘 곳이다. 엄격한 학문적 기준, 풍부한 연구 기회, 그리고 협력적인 공동체 문화를 통해 학생들이 균형 잡힌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구실에서 학문적 성과를 쌓고도 곧바로 서핑이나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캠퍼스 환경이 UCSB의 강점이다.
▶칼리지페어에서 어떤 주제로 강연하나.
주제는 ‘UC 지원서에서 자신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How to Present Yourself on the UC Application)’다. UC 지원서는 단순한 서류가 아니라 학생이 자신을 소개하는 창구다. 각 항목의 목적을 이해하고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SAT·ACT 없는 ‘Test-Free’ 시대, UCSB는 지원자를 어떻게 평가하나
UC는 어떤 유형의 표준화 시험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UCSB는 13가지 홀리스틱 평가 요소를 기준으로 학생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단순 비교가 아니라 개별적 맥락을 본다. 학생이 어떤 기회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다.
▶최근 합격생들의 지원서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무엇이었나.
지난해 합격생들의 PIQ(에세이)와 활동 기록에서 공통적으로 보인 특징은 ‘진정성’이었다. 화려한 이력 나열보다 경험 속에서 무엇을 배우고 성장했는지를 자기 목소리로 서술한 지원자들이 가장 인상 깊었다.
▶UCSB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는 전공은 어떤 것인가.
UCSB는 인문·사회·자연·공학 전반에 걸쳐 100개 이상의 전공을 제공한다. 가장 많은 지원을 받는 전공은 공학(로버트 메라비언 공대 전체), 생물학, 커뮤니케이션, 경제학, 사회학, 그리고 심리·뇌과학 등이다. 최근 새롭게 주목받는 전공으로는 ‘법·정책·거버넌스 역사(History of Public Policy, Law, and Governance)’와 ‘Legal Humanities 부전공’이 있으며, 통계 전공 또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UC 시스템 전반의 조언
UC 학부생 3명 중 1명은 편입생이다. UCSB를 포함한 UC 캠퍼스들은 커뮤니티칼리지 학생들을 위한 TAG(Transfer Admission Guarantee) 제도를 운영해 높은 합격률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신입학만이 유일한 길은 아니다.
▶참가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UC의 입학 사정은 ‘홀리스틱 리뷰’에 기반한다. 모든 지원서는 사람이 직접 읽고, 학생의 성취뿐 아니라 환경, 도전, 극복 과정을 함께 본다. 학생과 학부모는 특정 대학 합격에만 매달리기보다, 학생이 성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대학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제19회 칼리지페어는 11일(토) 충현선교교회 (5005 Edenhurst Ave, Los Angeles, CA 90039)에서 10시부터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bit.ly/19thKDCollegeFair 에서 사전등록 가능하다.
※프로그램 (※Click the image to enlarge)
▶문의: (213)368-2556, 2577 / kdcollegefair@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