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칼럼] 재정보조는 신청서·서류 제출 아닌 대학의 평가 기준 맞춰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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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에 실패하는 문제의 발단은 그 시작부터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재정보조 계산의 실질적인 적용 기준과 학부모 자신의 판단 기준이 다른 것이 실패의 원인이다.  

출처: Canva

학부모들은 재정보조의 성공 기준을 신청서 제출과 수반하는 모든 서류 제출에 그 초점만을 맞추는 반면에 재정보조 성공의 기초는 재정보조 신청서 내용을 받아 평가하는 대학의 계산평가 기준이다. 이러한 대학의 평가 기준도 그 종류가 두 가지로 다시 나뉜다. 따라서, 재정보조 적용공식들과 적용항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모르면 재정보조의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 이러한 세부사항과 사전설계에 대해 지난 동안 1500편이 넘는 무수한 신문칼럼과 방송매체 등을 통해 대처방안을 알렸으나 여전히 학부모들 대부분은 평상시 하던 편한 습관대로 온라인 등을 통해 보다 쉬운 정보 수집에만 의존해 스스로 잘 이해한다고 믿는다.  

재정보조를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는 모순에 빠진다는 문제이다. 마치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을 별문제 없이 할 수 있는데 왜 전문적인 지식과 응용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보다 안이하게 진행하다 결국 자녀가 진학하는 대학에서 연간 수천 달러에서수만 달러의 재정보조 불이익을 당한 후에야 비로소 안절부절 해결방안을 찾는 경우가 많다.

자녀가 합격한 대학에서 재정보조 내역서를 받으면서 첫 번째 당면하는 문제는 대학에서 지원하는 재정보조 대상 금액에 대해서 과연 평균치 금액을 지원받았는지조차 잘 모른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판단 기준이 정확하지 않고 또한 지원받은 재정보조금의 그랜트나 장학금 등 무상보조금의 비율이 대학의 평균치인지도 판단하지 못하는데 단연코 어필의 성공 확률도 없다고 볼 수 있다.  

대학의 웹사이트에 재학하는 학생들이 지원받은 무상보조금이 얼마인지 찾아도 재정보조의 형평성에는 문제가 있다. 연간 총비용에서 가정의 SAI(Student Aid Index)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인 재정보조 대상금액에서 해당연도에 평균 몇 퍼센트를 대학이 재정보조 지원하는지 그리고 지원받은 재정보조 내역서에서 무상보조금이 평균 몇 퍼센트인지도 정확히 모르므로 웹사이트에 기재된 무상보조 평균금액은 실질적인 가정의 재정 상황에서 지원받아야 할 무상보조 퍼센트 금액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준과 원칙 없이 재정보조 신청서만 제출하면 어련히 대학이 잘 알아서 지원해 줄 것이라 신뢰하는 잘못된 사고방식은 그 평가 기준의 출발부터 재정립되어야 한다.  

재정보조금 지원이 잘못 나온 경우 어필을 해도 대부분의 대학들은 1차 어필에 대한 거절 답변을 미리 준비해 대부분 거절한다. 재정보조금 계산의 실질적인 적용기준에 대한 분명한 원칙을 알지 못하면 실질적인 가정의 재정 상황에 감당할 수 있는 재정보조 지원을 받기 어렵다. 얼마 전 어바인에 거주하는 분이 1년 전에 필자와 아주 자세한 상담을 통해 구체적으로 입증된 해결방식으로 Corporate Trust를 통해 합법적으로 수입을 낮추고 절세방안을 통해 자산의 재배치 방식과 겸할 수 있게 안내해 드렸으나 결국 자신이 믿는 신념(?) 아닌 투자에 대한 욕심(?)이 앞서 올해에 대학으로부터 학생융자금을 소액을 제외한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사립대학이라 거의 8만4000달러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결과를 당했다. 이 경우 세율이 거의 30%이므로 8만4000달러를 지출하기 위해서는 12만 달러의세전 수입을 벌어야 하는 것과 같다. 더욱이 투자금도 마이너스가 발생해 자녀교육을 위해서 이번 한해만 해도 엄청난 재정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어리석은 결과를 낳았다.  

재정보조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는 정확한 기준과 검증된 설계를 따라야 한다. 재정보조 성공을 위한 기준은 이렇듯 사전설계에 따라 반드시 실천해야 할 행동이 수반한다는 점에서 절대적인 기준이다.  

▶문의:(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대표 / AGM인스티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