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어교육장학재단
4월 9일까지 지원서 접수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역대 회장 8명으로 구성된 ‘미주한국어교육장학재단(이사장 노재민)’이 제1회 장학생을 모집한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청소년들을 장려하고 우수한 교사를 발굴해 격려하자는 취지로 출범한 장학재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뤘던 첫 이사회를 지난해 8월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노재민 이사장은 “각계각층의 장학재단은 많지만 정작 코리안 아메리칸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장려사업이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우리 후세들에게 한국인의 뿌리 교육을 장려하는 장학사업을 통해 차세대들의 한국어 교육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원 자격은 ▶한국학교를 다녔거나 다니고 있으며 ▶미국 체류 기간이 5년 이상인 9~12학년생으로, 재단은 총 15명을 선정해 장학증서와 장학금 각 500달러를 수여하게 된다.
재단은 장학 프로그램과 별도로 우수 한국어 교사 3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자는 현재 미주 한국학교에서 10년 이상 근무경력을 갖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수상경력이 없는 현직교사로, 기념패와 상금 각 1000달러씩 전달한다.
지원자는 인터넷(inktr.ee/klesf)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오는 4월 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시상식은 5월 21일 오후 4시 LA한국교육원 1층 강당에서 열린다.
클라라 원 장학위원장은 “올해 미주한국학교 총연합회가 설립 40주년을 맞아 더 의미가 깊다”며 “우수한 학생들과 교사들은 많이 지원해달라”고 부탁했다.
▶문의: (323)207-6715
장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