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애틀에서 대학별 일대일 상담
“한국 대학 세계적 수준 인기 높아”

‘2025 한국 대학 박람회(2025 Study in Korea College Fair)’가 LA와 시애틀에서 열린다. 한국 교육부는 한국 대학(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한국 대학 박람회는 한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추진하는 미국 우수 학생 유치 사업이다. 지난해 기준 미국 출신 유학생이 3100명 이상으로 늘어날 만큼, 한국 대학 인기도 높다.
특히 한국 대중문화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국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주요 대학도 북미지역 유학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한국 대학 박람회는 LA와 시애틀 두 곳으로 확대됐다.
우선 LA 지역 대학 박람회는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 동안(오전 11시~오후 5시) 아케디아 샌타애니타몰에서 열린다.
박람회에는 ‘강원대학교, 경희대학교, 건국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경복대학교, 서경대학교, 동국대학교, 부산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경동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13개 대학 이상이 참여한다.
한국 대학은 ▶높은 수준의 교육환경 ▶저렴한 학비와 생활비(연간 평균 1만7000달러) ▶한국학 및 한국문화 관련 학위 취득 ▶한국 경험과 한국어 구사를 통한 취업 경쟁력 등을 강조하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북미거점 한국유학지원센터 측은 대학별로 부스를 차리고 국제교류 담당자들이 일대일 진학상담, 장학금,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 특례입학 등을 안내한다고 전했다.
또한 주최 측은 한국 대학에서 공부한 유학생들이 직접 현지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행사 기간 한국문화 체험, K팝 댄스,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시애틀 한국 대학 박람회는 6월 3일 워싱턴주립대(UWS)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한국 10개 대학 이상이 참여한다.
LA한국교육원 강전훈 원장은 “한국 대학 박람회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많은 학생이 한국의 우수한 교육 기회를 직접 점하고 꿈을 키우길 바란다. 한국교육원과 한국유학지원센터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한국교육원에 자리한 한국유학지원센터(studyinkorea.go.kr)는 한국 대학별 진학정보, 학과별 특성, 현지 정주 여건, 장학금 제도 등 일대일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