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대 신입생 클로이 조

남가주 출신 한인 체조 선수가 대학 신입 최우수 체조 선수에 선정됐다.
일리노이주 지역 방송 WCIA는 일리노이 대학(UI) 신입생 클로이 조(사진) 선수가 ‘빅텐 올해의 대학 신입생 상(Big Ten Freshman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일리노이 여자 체조팀에서 수상자가 나온 것은 17년 만이다.
이 상은 대학 스포츠 협회 ‘빅텐 콘퍼런스’가 매년 대학 신입생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체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위원들은 선수들의 주요 대회 성적, 잠재력, 팀 기여도 등을 평가했다고 한다.
조 선수는 최근 미시간 앤아버에서 열린 빅텐 챔피언십에서도 상을 받았다. 이 대회에서 일리노이 대학 팀은 6위, 조 선수는 종합경기 7위를 차지했다.
앞서 조 선수는 빅텐 주간 신입생(Big Ten Freshman of the Week)에 네 번이나 선정됐다. 일리노이 대학에서 대학 신입 최우수 선수가 선정된 것은 2002년,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다.
조 선수는 WCIA와의 인터뷰에서 “올해의 신입생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대학에서 많은 지원과 도움을 받았다”며 “이제 대학을 대표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 선수는 내달 3일 시애틀에서 열릴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지역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조 선수는 시미밸리 출신으로 캘리포니아 커넥션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일리노이 대학에 진학했다. 지난해에는 전미 체조선수권대회(U.S. Championships) 출전 자격도 얻었다.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