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학업성취 낮은 65개 교육구 공립학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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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정부는 지난 14일 주 장학재단(GESA)을 통해 사립학교 바우처제도인 ‘조지아 프라미스’ 지원 대상 학교를 발표했다.
지난해 제정된 사립학교 바우처법(SB 233)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업 성취도가 낮은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K-12 학생이 사립학교로 옮기거나 홈스쿨링을 선택할 경우 1인당 6500달러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성적 하위 25% 공립학교에 2학기 연속 다닌 학생으로 부모가 1년 이상 조지아에 거주한 경우다.
주 전역 180개 교육구 중 65곳이 학업 성취도가 낮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디캡 카운티 44곳, 애틀랜타 시 32곳, 클레이튼 카운티 22곳, 귀넷 카운티 16곳, 풀턴 카운티 9곳, 캅 카운티 8곳의 공립 초중고교가 포함됐다. 귀넷의 경우 메도우크릭 고교, 사우스귀넷 고교, 로렌스빌 초교 등이 해당된다. 재단에 따르면 각 학교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특별히 해당 학교를 다니지 않더라도 바우처 신청자격이 있다.
주 당국은 1억 4100만 달러의 예산을 이 프로그램에 배정했다. 이를 통해 약 2만 1000명의 학생이 바우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호자는 사립학교 등록금, 도서 구입비, 온라인 수업비 등 교육에 직접 연관되는 항목부터 자녀 의료비, 교통비 등도 바우처로 지출할 수 있다.
바우처 1차 신청 기간은 3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다. 전체 목록은 교육부 홈페이지(https://gosa.georgi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