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대입준비 방학부터 시작…리스트 작성 후 시간 갖고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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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12학년에게는 이제 만만치 않은 대학 입시의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열심히 걸어온 삶을 어떻게 정리하고 자신을 어필할 것인가는 단순한 일이 아니다. 우선 대입 지원서에 계정을 개설하고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자.

1.이력서 작성

이력서에 들어가는 내용은 학점 수강한 AP 혹은 아너 과목의 리스트와 SATㆍACT 등과 같은 표준학력 시험의 점수들로 시작된다. 그리고 교내외서 활동한 리더십 봉사 인턴십 등 각종 경력 수상내용 등이 포함된다. 학업적 성과 중심의 내용뿐만 아니라 공동체에서 활동해온 리더십의 경력과 기여한 내용에 대해 잘 기록하는 것이다. 이렇게 작성된 이력서는 사용되는 곳이 많다. 대학 캠프 혹은 인턴십 과정 신청에도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다. 이 경우 이력서 외에 추천서도 필요한데 자신을 추천해 줄 선생님과 기관장에게 추천서를 의뢰할 경우도 이력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력서를 작성하다 보면 자신의 지난 발자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그동안 치우친 활동 혹은 부족한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지 스스로 알게 된다. 그리고 발견된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해 왔던 활동 중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들은 더욱 보강해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누가 봐도 지원자가 가진 소신과 강점이 두드러지게 정비하라

2. 지원 전략 및 전공 정하기

지원할 대학에 대한 분명한 이유와 목적이 있지 않다면 지원서 작성 시 ‘왜 그 대학과 전공에 지원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 각 대학은 지원자가 그 대학을 선택한 자세한 이유를 알고 싶어 하며 그 이유가 분명한 학생들을 선별하기 원한다. 각 대학이 같은 전공이라도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내용은 차이가 있다. 그런 이유에서 그 차이점들을 분명히 이해하고 선택해야 하는 만큼 자세한 조사를 한 후 선택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한인 학생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조기지원 대학 선택 시 자신의 이력과 괴리가 큰 꿈의 대학으로 무리한 선택을 함으로써 중요한 기회를 놓쳐버리는 경우와 각 대학에 대한 조사를 소홀히 하는 데에 있다. 물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로 하는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절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3. 추천서 의뢰 준비

가급적이면 많은 학생이 몰리기 전 일찍부터 서둘러 추천서를 의뢰할 교사와 카운슬러를 선정해 꼼꼼히 준비해서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늦어도 7월까지는 조기 지원 대학과 일반 지원 대학들의 목록과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추천서 의뢰 시 자신에 대해 충분히 자세하게 알릴 수 있는 이력서를 작성하고 소개의 글도 준비해야 한다. 물론 좋은 소개서와 이력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대학 진학 후 흥미와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4. 에세이 주제 점검 및 내용 구상

UC 대학과 커먼앱의 메인 에세이 그리고 지원할 대학의 에세이 주제들을 점검하고 주제별로 어떤 내용을 쓸 것인지 브레인스토밍을 한다. 그리고 8 9월에는 에세이 진행을 마무리하므로 무리 없이 조기지원 대학의 마감일에 모든 준비를 마치기 위해서는 6 7월에 내용 구상을 끝낼 수 있도록 하면 큰 차질이 없겠다.

5. 액티비티 점검 및 개선

9~11학년 3년간 자신이 한 일들을 모아 결실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전체를 나열해 보고 마지막까지 향상시키거나 보충시킬 내용은 어떤 것인지 시간 제약으로 버리거나 비중을 줄여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보고 효율적인 시간 배분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12학년은 그동안 진행해 왔던 활동 중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을 커뮤니티와 연계해 확장해 나가는 시기다. 학교에서 해왔던 활동을 다른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확장해 더 많은 사람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확장하는 노력을 해 보라.

누구나 인생을 돌아보면 부족했던 점들이 보인다. 그렇다고 실망하거나 좌절해 주저앉아서는 안 된다. 심기일전하고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야할 일들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바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늦은 것은 없다. 대학이 바라는 것은 완벽한 이력서가 아니라 자신을 되돌아보며 발전하는 삶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이라는 사실을 알고 하루라도 일찍 그 작업을 시작해 볼 것을 추천한다.

새라 박 원장 / A1 칼리지프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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