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정취 담은 캠퍼스 유명
다양한 문화·클럽 활동 가능
대학 입학 전 누구나 신청하는 캠퍼스 투어 하지만 코로나19로 외출이 쉽지 않다 보니 지원하는 대학이 과연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없다. 에듀브리지플러스는 이에 칼리지 인사이드 학생기자를 통해 생생한 캠퍼스 생활과 입학 관련 정보를 매달 한 차례씩 소개한다. 관련 기사는 칼리지인사이드 웹사이트 (college.koreadaily.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편집자 주>
워싱턴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시애틀에 위치하며 ‘유덥’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워싱턴 대학교는 1861년 개교한 이래 미국 서부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대학교 중 하나이다. 경쟁력을 갖춘 프로그램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캠퍼스를 소개한다.
캠퍼스 특징
캠퍼스가 위치한 시애틀의 날씨는 선선하고 비가 많이 온다. 시애틀의 우기를 제외한다면 겨울의 뼈 시린 추위나 땀 나고 숨 못 쉬는 여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워싱턴 대학교의 ‘수잘로 도서관’은 미국 대학의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중 하나로 꼽힌다.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모습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서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나무가 있는 쿼드(quad)에는 매년 3월 중순부터 4월 초에 벚꽃이 만개하여 유덥 학생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비가 안 오는 날에는 시애틀의 맑은 날을 즐기기 위해 쿼드 공터에 모인 학생들이 가득하다.
캠퍼스 북쪽에 있는 유니버시티 빌리지(University Village)에는 각종 음식.디저트 가게, 식물가게, 쇼핑 가게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또한 캠퍼스 서쪽에 있는 에브(The Ave)에서는 여러 나라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 특히 한국 맛집 식당들이 많다.
학부 및 전공
2021년 워싱턴 대학교는 뉴스앤월드리포트가 선정한 미국 대학 순위 58위 국제 대학 순위 8위에 올랐다. 워싱턴 대학교는 180여 개의 학부 전공을 운영한다. 그중에서도 컴퓨터 공학과 엔지니어링(Paul G. Allen Center for Computer Science & Engineering), 경영학과(Michael G. Foster School of Business), 생물 의학과(Department of Bioengineering) 등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학부뿐만 아니라 뛰어난 대학원 프로그램도 보유하고 있다. 법학 대학원(University of Washington School of Law), 의학전문 대학원(University of Washington School of Medicine), 간호 대학원(University of Washington School of Nursing) 등이 유명하다.
다양한 클럽활동과 문화생활
워싱턴 대학교에는 850여 개의 교내 다양한 클럽이 있다. 학생들이 전공에 관한 클럽 사교 클럽 문화 클럽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워싱턴 대학교는 스포츠로도 유명한데 매 시즌마다 재학생들은 마스코트인 허스키(Huskies)가 되어 팀을 응원한다. 제일 큰 이벤트에 속하는 미식축구 애플 컵은 라이벌인 워싱턴 스테이트 쿠거스(Washington State University Cougars)와의 경기는 온 캠퍼스를 열광에 도가니로 몰아 넣는다.
유덥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를 나누며 포괄적인 환경을 접할 수 있고 큰 도시에 있어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유 패스로 버스나 다른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하고 시택 공항(Sea-Tac International Airport) 국제공항이 인접해 있다. 마운틴 레이니어(Mt. Rainier),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 등 누구나 들어본 관광명소도 쉽게 즐길 수 있다.
곽린아 기자
칼리지 인사이드…미국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기자가 캠퍼스 라이프와 학교 정보를 생생하게 소개하는 중앙일보 대학 학생기자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미국 대학에 재학 중으로 학생기자단 활동에 관심이 있는 한인 학생들은 지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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